엔씨, 글로벌 핵심 시장 공략…‘아이온2·서브컬처 2종 준비’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3 10: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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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IP 중심의 북미, 서브컬처 중심 일본 시장 현지화 전략 가동
적극적인 소통 기조 이어가며 운영 경쟁력 강화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엔씨가 2026년 글로벌 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붙였다. 국내 흥행에 성공한 ‘아이온2’의 하반기 글로벌 출시를 필두로, 서브컬처 신작 2종 퍼블리싱까지 더해 다장르 글로벌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엔씨는 올해를 글로벌 사업 확대의 전환점으로 삼고 북미와 일본 시장을 핵심 거점으로 설정했다고 3일 밝혔다.
 

▲ 아이온2 이미지 [사진=엔씨]


엔씨가 정조준한 북미와 일본은 전 세계 게임 시장에서 매출 1위, 3위를 차지하는 핵심 권역들이다. 대형 IP 중심의 북미, 서브컬처 중심의 일본이라는 시장 특성에 맞춰 엔씨는 장르와 운영 전략을 달리하며 각 시장에 맞춤형 공략을 펼치고 있다.

먼저 올해 하반기 MMORPG 아이온2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아이온2 글로벌 버전은 PC 플랫폼 전용으로 개발 중이며 스팀(Steam)과 퍼블(PURPLE)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북미, 남미, 유럽, 일본 지역별 서버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며,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일본어, 한국어, 러시아어, 중국어(간체·번체) 등 총 10개 언어를 지원한다.

아이온2는 이미 국내에서 견고한 성과를 입증했다.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출시 초기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150만 명을 넘어섰다.

출시 이후 20회 이상 개발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이용자 신뢰를 높여왔으며, 지난 4월 11일 오프라인 간담회에는 600명이 넘는 이용자가 참여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이 같은 소통 기조를 이어간다. 엔씨는 5월 중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아이온2를 소개하고 주요 콘텐츠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서브컬처 본고장인 일본에 맞춰서는 장르 특화 타이틀 2종 퍼블리싱을 준비 중이다. 올해 선보일 첫 작품은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한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이하 브레이커스)’다.


▲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이미지. [사진=엔씨]


브레이커스는 일본 최대 서브컬처 행사인 '니코니코 초회의'에 참여한 데 이어 도쿄게임쇼 2025에도 참가하며 일본 이용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왔다. 일본 미디어 종합 그룹 카도카와가 일본 마케팅을 담당하면서 IP에 대한 현지 기대감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일본 시장 공략의 다음 바통은 디나미스원이 개발 중인 기대작 ‘아스트라에 오라티오’가 이어받는다. 앞서 '프로젝트 AT'로 소개됐던 이 작품은 지난 4월 30일 정식 게임명을 확정하면서, 일본 도쿄를 배경으로 한 트레일러와 핵심 비주얼 포스터를 공개하는 등 기대감을 높였다. 게임에 대한 추가 정보는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이미지 [사진=엔씨]

엔씨는 올해 기존 IP 기반 매출 확대와 신규 IP 글로벌 출시, 모바일 캐주얼 사업 확대 등 3개 축을 중심으로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MMORPG에 더해 서브컬처와 캐주얼 장르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시장 대응력을 높이는 모습이다. 북미 시장에서의 ‘아이온2’ 흥행과 일본 시장을 겨냥한 서브컬처 신작들의 성과가 맞물릴 경우 엔씨의 글로벌 체질 전환은 본격적인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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