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국내 최초로 음성인식 기능을 적용한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를 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출수량과 물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 여러 번 버튼을 누르거나 손에 음식물이 묻어 버튼을 누르기 어려운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음성인식 기능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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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 [LG전자 제공] |
신제품은 음성만으로 출수량을 10ml 단위로 정밀하게 설정하고 물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하이 엘지!”라고 부른 후 “냉수 550밀리리터 줘”라고 말하면 버튼을 조작하지 않고 원하는 용량의 물을 받을 수 있다.
같은 양의 물을 다시 받으려면 “한번 더”라고 말하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최근 일주일 마신 물 사용량 알려줘”와 같이 기간별 물 사용량을 확인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설치공간이나 취향에 맞춰 출수부 상단을 분리해 가로형·세로형으로 설치·변경할 수도 있다.
또 카밍 크림 화이트, 카밍 페블 그레이, 카밍 베이지, 카밍 핑크, 카밍 크림 스카이 등 5가지 오브제컬렉션 컬러를 적용했다.
신제품은 LG UP가전의 첫 번째 정수기다. 추후 음성 명령어 추가, 야간 눈부심 방지 등 새로운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제품을 5년 계약 기준 방문관리로 이용할 경우 매니저의 방문 주기에 따라 월 이용료는 4만 900원~4만 2900원이다. 고객이 제품만 렌탈해 자가 관리하면 월 사용료는 3만 8900원이다. 계약기간을 6년으로 하면 월 이용료가 4000원 더 저렴해진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전무)은 “차별화된 위생 기능과 디자인에 국내 최초 음성인식의 편리함까지 두루 갖춘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를 통해 차원이 다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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