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광복 81주년 맞아 '대한의 가장 빛나는 여권' 캠페인…해외 독립유공자 30인 명예여권 제작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3 15:11:4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빙그레가 광복 81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 외교부와 함께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펼치다 광복 이전 서거한 독립유공자들을 기리는 '대한의 가장 빛나는 여권'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해외에서 독립운동에 헌신했지만 끝내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독립유공자들에게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감사와 존경을 전하고,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지속적으로 기억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 [사진=빙그레]

 

빙그레는 캠페인을 통해 해외 독립운동에 참여한 독립유공자 30인을 위한 대한민국 명예여권을 제작했다. 대상에는 안중근, 김태연, 김천익, 박영, 이애라 선생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중국과 러시아 연해주, 일본 등에서 무장투쟁과 외교, 교육, 언론 활동 등을 펼치며 독립운동의 기반을 다진 인물들이다.

 

명예여권은 실제 대한민국 여권을 모티브로 제작된 상징물로, 독립유공자의 사진과 인적사항을 여권 형식으로 담았다. 또한 독립신문과 태극기, 하얼빈역, 신흥무관학교 등 독립운동 관련 사료와 역사적 장소를 내지 디자인에 반영해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여권에는 독립유공자들이 그리워했던 조국의 품으로 마음만이라도 돌아오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빙그레는 지난 7월 18일 독립기념관에서 '대한의 가장 빛나는 여권' 전달식을 열고 국내외 독립유공자 후손 33명에게 명예여권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행사에는 국가보훈부 권오을 장관, 외교부 임상우 공공외교대사, 김희곤 독립기념관장과 빙그레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천익 선생의 후손인 김용선 씨는 후손 대표로 감사 편지를 낭독했으며, 참석자들은 명예여권 전시를 관람하고 독립유공자를 기리는 메시지를 남겼다.

 

캠페인 영상은 8월 1일 30초 버전과 메인, 풀버전이 공개됐으며 TV를 비롯해 빙그레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국립서울현충원 미디어월에서도 캠페인 영상이 송출될 예정이다.

 

빙그레는 20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캠페인을 시작으로 독립운동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 2024년 '처음 입는 광복', 2025년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을 선보였으며, 빙그레공익재단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장학 대상을 국가유공자 후손까지 확대하며 지원 규모를 넓혔다.

 

빙그레 관계자는 "명예여권은 독립유공자들이 다시는 대한민국을 떠나지 않아도 된다는 약속의 증표"라며 "독립유공자들을 조국의 품으로 마음만이라도 먼저 모시고, 그 이름과 헌신을 오래도록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124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2.3%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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