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사운드하운드와 차량용 AI 음성인식 기술 공동개발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7-28 10:24:35
  • -
  • +
  • 인쇄
클라우드 기반…IoT 기기 등과 유기적 연결

LG전자는 최근 미국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솔루션업체 사운드하운드와 차량용 음성인식 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 핵심 기술이라 불리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에 양사가 개발하는 AI 음성인식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 lG전자와 사운드하운드가 공동개발하는 AI 음성인식 솔루션의 콘셉트. [LG전자 제공]

 

사운드하운드는 컴퓨터로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AI 음성인식 솔루션 전문업체다. 자동차‧모바일‧스마트홈‧로봇 등 여러 산업 분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사람이 실제 인지하는 방식과 동일한 ‘실시간 사용자 음성 의미 분석’ 및 ‘사용자 음성 핵심 의미 이해’ 등 사운드하운드의 독자 인공지능 기술로 복잡한 음성 명령을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 기술을 통해 고객은 차량 내 콘텐츠 재생과 차량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멀티미디어 서비스, 사물 인터넷(IoT) 기기 등과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음성인식 기술은 주로 고급 차량의 옵션으로 탑재돼 왔다. 운전자의 안전‧편의성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양사는 LG전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사운드하운드의 전문화된 AI 기반 음성인식 기술이 더해져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을 앞세워 완성차 고객사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일동제약, 보건복지부 ‘지역 사회 공헌 인정 기업’ 선정…3년 연속 대상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일동제약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지역 사회 공헌 인정 제도’에서 2025년도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일동제약은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대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지역 사회 공헌 인정제’는 비영리 단체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온

2

李 "GS건설 꽤 유명한 건설사인데 부실시공"...'순살자이' 재조명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GS건설(대표 허윤홍)의 부실시공 사례를 언급하면서 과거 이른바 ‘순살자이’ 논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문제의 발언은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업무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 대통령은 공공주택 품질 관리와 관련해 이상욱 LH 사장 직무대행(부사장)에게 질의하던 중, 과거 부실시공 논란이 불거졌던 G

3

청오SW, ‘써브웨이’ 한국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사업자로 선정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도미노피자 운영사 청오DPK의 계열사인 청오SW가 미국에 본사를 둔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SUBWAY)’의 국내 새로운 마스터 프랜차이즈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써브웨이’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사업자로 선정된 청오SW는 기존 ‘써브웨이’ 매장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돕고 향후 전국적으로 매장 확장 및 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