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강화한 무선 이어폰 ‘LG 톤프리(TONE Free)’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대표 모델인 TONE-UT90Q은 세계 최초로 연결된 기기나 재생 중인 콘텐츠 종류와 무관하게 ‘돌비 헤드트래킹’을 지원한다. 또 돌비가 무선 이어폰 전용으로 설계한 입체음향 기술인 오디오 버추얼라이저 기술을 처음으로 탑재한 무선 이어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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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NE-UTF7Q 제품이미지. [LG전자 제공] |
돌비 헤드트래킹 기술은 사용자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들리는 소리의 거리감과 방향을 조절해 마치 장면 속 한가운데 있는 것 같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왼쪽 이어폰의 음량은 줄이고 오른쪽의 음량은 높여 원근감을 주는 방식이다.
돌비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콘텐츠를 재생할 때 한층 더 선명하고 섬세한 입체음향을 구현한다.
이 제품은 이어폰에서 새어 나오는 소리의 크기를 감지하고 착용 상태를 파악해 자동으로 노이즈캔슬링 단계를 조정하는 '적응형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이어폰 내 스피커 드라이버의 크기는 전작 대비 약 38% 키워 보다 더욱 풍부한 저음을 구현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드라이버 본체에 적용한 그래핀 소재는 불필요한 진동을 줄여준다.
주변 잡음을 줄여주는 3개의 마이크와 얼굴의 뼈‧근육을 통해 전달되는 소리를 감지하는 보이스 픽업 유닛으로 불필요한 소리와 목소리를 구분한다.
이 제품은 퀄컴의 고음질 무선 블루투스 오디오 솔루션 스냅드래곤 사운드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착용감과 기능을 갖춘 ‘LG 톤 프리 핏’도 함께 출시한다.
강화된 위생관리 기능도 적용됐다. 고객이 케이스에 이어폰을 10분만 넣어두면 UV LED가 이어젤 내부만이 아니라 전체의 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폐렴균 등 유해 세균을 99.9% 살균한다.
LG전자는 오는 29일 LG 톤 프리 신제품 3종을 국내 출시한다. 출하가는 제품 사양에 따라 각각 TONE-UT90Q 제품이 27만 9000원, TONE-UT60Q은 18만 9000원, TONE-UTF7Q은 22만 9000원이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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