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섭아 세렌 1페 30분 패봐라" 용사들 외침, 넥슨 응답…23주년 앞두고 보스 전투 개편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4 20: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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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주년 앞두고 보스 전투 개편
상위 보스 패턴·경제 시스템·대형 오프라인 이벤트까지
14일 미니 쇼케이스서 23주년 업데이트 공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넥슨이 자사 인기 지식재산권(IP) '메이플스토리(메이플)' 23주년을 앞두고 핵심 콘텐츠인 보스 전투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난이도 완화와 패턴 개선을 중심으로 이용자(용사)들의 전투 피로도를 낮추고, 동시에 성장·경제 구조까지 손질해 게임 전반의 플레이 경험을 재설계한다는 구상이다.

 

▲김창섭 넥슨 메이플스토리 디렉터가 14일 오후 5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니쇼케이스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메가경제]

 

넥슨은 14일 오후 5시 온라인으로 진행한 메이플 미니 쇼케이스에서 보스 패턴 개편과 성장·경제 시스템 변화, 대형 오프라인 이벤트 등을 포함한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미니쇼케이스로 김창섭 메이플 디렉터가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그란디스 '세렌·칼로스·카링' 등 상위 보스의 패턴 조정이 핵심으로, 이용자들의 전투 부담을 줄이면서도 공략 전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넥슨이 23주년 미니 쇼케이스에서 공개한 타임라인. [사진=메가경제]


◆ 세렌·칼로스·카링 패턴 손질…상위 보스 공략 난이도 완화

 

이번 개편의 중심은 고난도 보스 패턴 조정이다. 먼저 세렌은 노멀·하드 모드 모두 데스카운트가 8로 증가하고, 태양의 검기와 분노 패턴 난이도가 낮아진다. 또한 2페이즈에서 등장하는 여명 패턴 역시 전투 흐름을 고려해 난이도가 개선된다.

 

특히 뉴비(신규 용사) 절단기 칼로스 역시 접근성을 높였다. 이지·노멀 모드의 데스카운트가 8로 늘어나고, 점령 해제 난이도와 일부 공격 패턴의 선딜레이가 조정된다. 감시자의 포효(익스트림)와 처단·심판 패턴 역시 스턴 시간 등 세부 요소가 조정된다.

 

최상위 보스 중 하나인 카링도 패턴 개선이 이뤄진다. 선딜레이가 조정되고 도주 패턴 중 공격이 가능해지며, 3페이즈 전투 구조가 단순화된다. 특히 행동불가 상태에서 발생하던 강제 텔레포트 패턴이 삭제되고 몬스터 체력도 일부 하향 조정된다.

 

이외에도 림보와 유피테르 보스 패턴의 편의성 개선이 진행된다.

 

◆ 특수 스킬 반지·전투 분석 시스템…전투 구조 전면 재설계

 

보스 개편과 함께 전투 시스템도 전반적으로 개편된다. 특수 스킬 반지가 대표적으로, 컨티뉴어스 링과 리스트레인트 링을 액티브 링과 패시브 링 형태로 병행 착용할 수 있도록 변경해 전투 전략의 선택지를 확대한다.

 

또한 반지 연마 시스템도 개편돼 4→5레벨, 5→6레벨 강화가 100% 확률로 진행되는 구조로 바뀐다.

 

이와 함께 신규 연무장 시스템도 도입된다. 연무장은 전투력 3억 이상 캐릭터가 입장할 수 있는 콘텐츠로, 전투 기록 분석 기능을 통해 ▲장비 세팅 ▲스킬 사용 내역 ▲전투 리플레이 ▲키세팅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넥슨은 이를 통해 보스 공략 연구와 고난도 전투 분석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창섭 메이플 디렉터가 큐브·환생의 불꽃 개편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메가경제]


◆ 메소 공급·소비 구조 조정

 

게임 경제 구조 역시 개편된다. 넥슨은 메소 생산과 소비 구조의 균형을 맞추는 방향으로 경제 시스템을 손질한다는 계획이다.

 

비정상적인 메소 생산 행위를 단속하는 동시에 큐브·환생의 불꽃 구조 개편, 보스 리워드 교환 시스템 개선 등 아이템 경제 구조도 개편한다. 특히 캐릭터를 특정 구간에 세워두고 반복적으로 재화를 생산하는 이른바 ‘주차 용사’ 플레이 방식에 대해 운영 정책을 통해 제재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창섭 메이플 디렉터는 "게임 로그 분석을 확대해 비정상적인 메소 생산 패턴을 식별하고, 과도한 재화 수급 행위에 대해서는 보다 엄격한 대응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템 강화 시스템과 보스 보상 구조도 함께 개편된다. 먼저 큐브와 환생의 불꽃 시스템이 개편되고, 새로운 메모리얼 기능이 추가된다.

 

또 보스 몬스터 처치 보상은 월드 내 교환이 가능하도록 변경되며, 일부 아이템은 200레벨 이하 장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범위가 확대된다.

 

새로운 보상 아이템으로는 ▲메멘토 실버 큐브 ▲메멘토 골드 큐브 ▲메멘토 브론즈 에디셔널 큐브 등이 추가되며, 해당 아이템은 하드 데미안부터 이지 카링까지 주요 보스 몬스터에서 드롭된다. 다만, 큐브를 사용한 장비는 30일간 거래 제한이 적용된다. 

 

또 스타포스 강화 시스템에는 ▲장비 복구 기능 ▲자동 강화 기능 ▲추가 옵션 재설정 기능 등이 새롭게 도입될 예정이다

 

강화 시스템인 스타포스 구조도 대폭 개선된다. 앞으로는 동일 아이템과 메소를 사용하면 장비가 파괴되기 직전 단계까지 복구할 수 있으며, 최대 22성 강화 단계까지 적용된다.

 

또 추가 옵션 재설정 기능, 자동 강화 기능 등이 도입되며, 잠재능력·추가 옵션·스타포스를 한 번에 강화할 수 있는 편의 기능도 추가된다.

 

기존 강화 시스템의 핵심 요소였던 스타캐치 기능은 삭제된다. 이와 함께 추가옵션 및 잠재능력 전승 스크롤도 새롭게 판매된다. 해당 아이템을 활용하면 장비의 옵션을 다른 장비로 이전할 수 있다. 다만 에디셔널 잠재능력 전승은 지원되지 않는다.

 

이외에도 ‘컴플리트 언더컨트롤’과 ‘미트라의 분노’ 아이템에는 플래티넘 카르마의 가위 사용 횟수 5회가 부여된다.

 

▲넥슨이 잠실·롯데월드에 전시하는 '메이플 어택' 이벤트. [사진=메가경제]


◆ 23주년 기념 '메이플 어택' 이벤트…잠실·롯데월드서 진행

 

넥슨은 23주년을 기념해 대형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한다. ‘메이플 어택’ 프로젝트를 통해 잠실 일대와 롯데월드를 메이플스토리 콘셉트 공간으로 꾸민다.

 

헤네시스 머쉬룸 파크, 메이플 아일랜드, 메이플 스토어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된다. 특히 4월 29일 롯데월드 전일 대관 행사도 진행된다.

 

게임 내 이벤트 역시 확대된다. 대표적으로 ▲마스코트 퍼레이드 이벤트 ▲BTS 진 협업 이벤트 ▲하이퍼 버닝 부스터·체인지 버닝 루시드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또 이용자 대상 라이브 방송에서 롯데월드 자유이용권과 연간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용사 참여형 이벤트 보상도 강화된다. 특정 이벤트를 완료하면 자석 펫 3마리가 기간제로 제공되며, 프리미엄 펫인 ‘루나 쁘띠’ 1종도 영구 무료 지급된다.

 

이벤트 미션은 몬스터 처치 수를 기준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는 1만마리부터 최대 10만마리까지 몬스터를 사냥해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목표를 달성하면 다음 주 바로 자석 펫을 지급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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