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코로나 19로 추석 명절 현금 출금 줄고 이체는 증가"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9-13 10:29:02
빅데이터 활용 첫 트렌드 리포트 ‘추석판 눈치코치 금융생활' 발간
유동성 거래 기반으로 코로나 전·후 추석 명절 돈의 이동 분석

신한은행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쉽고 재미있는 금융생활 트렌드 리포트 발간 프로젝트의 첫 성과물을 냈다. 리포트에 따르면 코로나 19로 추석 명절 현금 출금이 줄고 이체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만든 첫번째 트렌드 리포트 ‘추석판 눈치코치 금융생활’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눈치코치 금융생활’ 트렌드 리포트는 출금, 이체 등 다양한 신한은행의 데이터를 빅데이터 방식으로 분석해 경제ㆍ금융 활동 트렌드를 파악하고, 그 속에서 재미있는 사회 변화를 공유하고자 발간을 시작한 프로젝트다.

신한은행이 추석을 맞이해 준비한 ‘추석판 눈치코치 금융생활’은 2019년과 2020년 추석 연휴 전 1주일 동안의 유동성 계좌에서 발생한 현금 출금, 이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돈이 어떻게, 얼마나, 언제, 어디에 쓰였는지 살펴 봤다.

신한은행은 "먼저 코로나 이전에 비해 추석 명절에 현금 출금은 감소하고 이체는 증가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이동이 자제되면서 나타난 결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 자료=신한은행 제공

 

코로나 이전 이후 추석 명절에 ′돈′의 흐름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는 비교하기 위해 추석 연휴 전 7일간 현금 출금과 이체를 비교해 보면 출금은 감소(횟수 18% , 금액 5%)한 반면 이체는 증가(횟수 8%, 금액 38%)로 나타나는데 이는 연고지로의 이동을 자제하고 대신 ‘돈’이 이동한 결과로 판단된다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현금 출금 횟수 감소율이 가장 크게(22%) 나타나는 반면 이체는 50대와 함께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성별로 비교해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현금 출금을 많이 하는 경향은 전체적인 변화가 없다.

 

신한카드 카드 사용 데이터에서도 코로나 이후 연고 지역에서 소비 감소율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현금 출금에서 이체로 가장 많이 전환했고 성별로는 현금 출금을 많이 하던 남성들의 이체가 늘었다.


또한 현금 출금이나 이체는 보통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주의 월요일에 시작해 연휴 전날 최고점이 되는데 월요일부터 연휴가 시작되는 올해는 목요일에 시작해 금요일이 최고점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

 

▲ 자료=신한은행 제공


마지막으로 이체 메모를 통해 돈이 어디에서 어디로 가는지 분석해보면 코로나로 인해 고향 방문이 힘들어 부모님께 용돈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졌고 그 중에서도 40대 남성이 배우자 부모님보다 본인 부모님께 이체하는 비율이 증가했다.


어디에 ′돈′이쓰이는지를 이체메모를 통해보면,“부모님” 관련키워드비중이2019년대비2020년156%(1.6배)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아 코로나로 인해 이동이 자제되면서 부모님 용돈을 보내드리는 비대면방식으로 전환된 것으로 보여진다.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재미있는 주제로 트렌드 리포트를 지속 발간할 예정이다. 

 

마이데이타유닛(Mydata Unit) 김혜주 유닛장은 “앞으로도 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일상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분석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공유할 예정”이라며 “ESG 관점에서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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