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주주 한누리, 최고경영진 상대 주주대표소송 절차 돌입

오민아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6 10:38:22

[메가경제=오민아 기자] 고려아연 최고경영진들을 상대로 한 주주대표소송이 제기될 전망이다. 고려아연 지분 7.82%를 보유한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26일 법무법인 한누리를 대리인으로 선임해 앞서 (주)한화 주식 헐값 처분에 따라 회사에 재산적 손해를 입혔음에도 고려아연 감사위원회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자 소송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 사진=고려아연

 

한누리는 지난 3월 11일 고려아연 감사위원회에 대해 3인의 회사 최고경영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것을 정식 청구하는 내용의 서신을 발송했다. 

 

이에 고려아연 측이 “외부 법률검토의견을 청취하고 본건 소 제기 청구 내용을 검토한 후 소 제기 청구에 응할지 여부를 회신하겠다” 답했으나 아직 회신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게 한누리 측 입장이다. 

 

한누리는 관련 소 제기를 촉구하는 2차 서신에서 “(주)한화 주식을 이사회 결의도 없이 경영권 프리미엄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저가로 한화에너지(주)에 처분한 거래는 회사에 손해를 입힌 행위에 해당한다. 고려아연 감사위원회가 이들 3인의 이사에 대해 배상을 구하는 소를 제기하지 않을 경우, 상법에 따라 직접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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