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인도네시아 최대 유통그룹 MAP과 독점 유통 계약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4 10:58:21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무신사가 인도네시아 리테일 그룹 미트라 아디페르카사(MAP)와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사업 확대에 나선다.

 

무신사는 지난 7월 MAP과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무신사 스탠다드를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오프라인 사업을 확대하고 현지 시장 특성을 반영한 상품 운영과 마케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사진=무신사]

 

MAP은 인도네시아 80개 이상 도시에 4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패션·스포츠·뷰티·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15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를 유통·운영하고 있다.

 

무신사는 MAP의 현지 유통망과 사업 경험을 활용해 인도네시아 시장 내 사업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약 2억80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동남아시아 최대 소비시장이다. K-팝과 K-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의 영향으로 한국 패션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 지역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증가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내수 시장을 갖춘 데다 글로벌 스토어를 통해 K-패션에 대한 실질적인 구매 수요까지 확인한 전략적 요충지”라며 “MAP의 유통 역량과 무신사의 K-패션 경쟁력을 결합해 현지 고객에게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신사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636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1%, 8.2%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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