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소통공식 'F.U.N. 토크' 최고경영진으로 확대

이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8 11:13:19

[메가경제=이준 기자] LG전자(대표 조주완)가 CEO와 구성원간 격의 없는 소통 창구로 마련한 CEO F.U.N. Talk이 CFO(최고재무책임자), CSO(최고전략책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등 회사 최고경영진의 소통공식으로 확대되고 있다. 

 

▲ LG전자가 최근 진행한 CFO F.U.N. Talk 자리에서 LG전자 CFO 배두용 부사장(가운데)은 실시간으로 직원들과 소통하며 경영실적과 미래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 CFO 배두용 부사장은 최근 직원들과 3분기 경영실적이 갖는 의미와 앞으로의 경영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CFO F.U.N. Talk(이하 펀톡)’을 진행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등 경영실적과 관련된 수치를 설명하는 것은 물론,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 노력이 수치로 나타나는 변화와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미래준비 전략 설명도 가졌다.

 

배 부사장은 매 분기 구성원들에게 경영실적을 설명해 왔으나 펀톡으로 실시간 소통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직원 5천여 명이 소통에 참여한 가운데, 배 부사장은 구성원의 질문에 답하며 투명하게 경영실적 정보를 공유했다.

 

예를 들어 각 사업본부 및 지역별 경영실적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통해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는가 하면, 4분기 및 내년 경영환경 예상을 묻는 질문에는 “고금리·고유가·강달러 등 3고(高)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가 우려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B2B 성장 확대, Non-HW 사업 성장, 온라인 판매 활성화 등 사업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업그레이드에 대한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펀톡은 구성원의 F.U.N. 경험을 중심으로 하는 LG전자만의 소통 방식이다. ‘구성원의 F.U.N. 경험’은 ▲회사의 주요 소식을 구성원들과 가장 먼저(First)공유하고 ▲소통에 참여하는 구성원에게 특별한 경험(Unique)을 선사하며 ▲진부하지 않은 새로움(New)을 느낄 수 있는 소통의 경험을 의미한다. 

 

펀톡은 조주완 사장이 지난해 1월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총 9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조 사장은 펀톡 중 실시간 채팅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된 한 직원의 득남 소식에 육아용품을 선물하는가 하면, 생일을 맞은 구성원에게 깜짝케이크를 보내는 등 재미있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LG전자는 펀톡을 LG전자 고유의 소통공식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달 말에는 CTO 김병훈 부사장이 CFO에 이어 소통에 나선다. 앞서 지난달에는 CSO 겸 CDO(최고디지털책임자) 이삼수 부사장이 ‘디지털전환(DX)과 고객경험(CX)의 선순환 체계’를 주제로 직원들과 의견을 나눈 바 있다.

 

펀톡은 LG전자만의 조직문화 혁신 프로그램인 ‘리인벤트(REINVENT) LG전자’의 일환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여수 밤바다 수놓은 문화의 항해…‘2026 문화의 달’ 개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가을밤 여수 밤바다가 공연과 예술의 무대로 변했다. 여수세계섬박람회장에서 ‘2026 문화의 달’ 행사가 개막해 섬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고 지역 예술과 대중음악을 결합한 공연을 선보였다. K팝 콘서트와 불꽃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앞세워 섬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경험을 제공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

2

현대차·기아, AI 기반 스마트 공장 박차…제조 신기술 200여건 공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자동차 생산 방식의 혁신에 나선다. 공장 설비를 가상공간에서 미리 점검하고 AI가 제조 업무를 지원하는 등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기아는 오는 19~21일 경기 의왕연구소에서 스마트 팩토리 신기술 전시회인 '이포레스트

3

롯데百 '스타일런' 7000명 달렸다…자라와 손잡고 러닝족 공략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백화점이 유통업계 대표 러닝 행사인 '2026 스타일런'을 통해 스포츠와 패션을 결합한 고객 체험형 콘텐츠 확대에 나섰다. 참가 규모를 지난해보다 1000명 늘렸음에도 예매 티켓이 조기 매진되면서 러닝 문화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확인했다. 롯데백화점은 1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일대에서 '2026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