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부 장관, “K-철도, 한-베 동반성장 이끈다”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1 10:55:35
‘한-베 철도협력 포럼’ 개최, 업무협약 체결 등 철도협력 강화
베트남 건설부 장관·국회 경제재정위원장 만나 K-철도 수주 지원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베트남 철도협력 포럼’(이하 포럼)을 열고, 양국 정부,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과 함께 미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베트남 건설부 장관 면담 및 철도협력 MOU 체결식   

공공기관으로는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5개 기관이 참여했고 민간으로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포스코이앤씨, 현대로템, 도화, 유신 등 20개 기업이 함께했다. 


포럼에는 베트남 건설부 및 철도공사의 고위 관계자도 참석하여 지난해 11월 국회 승인을 받은 후 국가사업으로 본격 추진 중인 베트남 북남 고속철도 건설사업의 계획과 비전을 공유하며, 한국과의 협력에 높은 관심과 강한 의지를 보였다.
 

베트남 북남 고속철도 건설사업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호치민을 연결하는 고속철도(설계속도 350km/h) 건설사업(총 연장 1,541km, 사업비 약 95조원)이다. 

박 장관은 포럼에서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고속철도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베트남과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기술이전,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양국의 철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한편, 박 장관은 같은 날 베트남 건설부 장관, 국회 경제재정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북남 고속철도를 비롯한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에서의 협력 가능성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먼저, 박 장관은 쩐 홍 민(Tran hong Minh) 베트남 건설부 장관을 만나 “한국-베트남 철도 협력 MOU”를 체결하고, 사업계획부터 유지보수 단계까지 한국의 고속철도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판 반 마이(Phan Van Mai) 국회 경제재정위원장과의 면담에서는 세계적인 경제력을 갖춘 우리 기업의 강점을 홍보하며, 우리 기업이 베트남 고속철도 건설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베트남 건설부 장관 면담 및 철도협력 MOU 체결식   

베트남에서의 수주 지원 활동을 마무리하며 박 장관은 “정부를 중심으로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민간기업이 긴밀히 협력하는 ‘내셔널 원팀 전략’과 기술이전과 전문인력 양성에 유연하고 개방적인 ‘K-철도의 협력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베트남 북남 고속철도 건설사업은 단순한 인프라 건설을 넘어 신호·통신·전력 시스템, 차량 공급, 운영·유지보수, 전문인력 양성까지 패키지로 진출이 가능한 대규모 사업으로, 국내 철도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사업 초기 단계부터 베트남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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