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차륜형장갑차 3차 양산 사업 수주

임준혁 / 기사승인 : 2020-09-29 12:03:47
방사청과 4077억원 규모 물량 납품 계약 체결

[메가경제= 임준혁 기자] 현대로템은 방위사업청과 4077억원 규모의 K806·K808 차륜형장갑차 3차 양산 물량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오는 2023년까지 3차 양산 물량을 방사청에 납품한다. 앞서 초도양산 269억원, 2차 양산 4129억원을 포함해 총 8475억원 규모의 차륜형장갑차를 생산·납품하게 됐다.

K806은 후방지역 기동 타격과 수색 정찰을 담당하고, K808은 전방지역 신손 전개와 수색 정찰 임무를 수행한다.

 

▲ [사진= 현대로템]

11명이 탑승할 수 있는 K806·K808은 420마력에 지상에서 최고 100㎞/h 속력을 낼 수 있다. 철갑탄·대인지뢰 방호력이 뛰어나고, 냉난방 장치도 설치됐다.

K808에는 펑크가 나도 주행 가능한 '런플랫 타이어'와 노면 상태에 따라 타이어 공기압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공기압 자동 조절 장치가 장착됐다. 또 하천 도하를 위한 수상추진 장치가 설치돼 수상에서 8㎞/h 속도로 주행을 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3차 양산에 앞서 고품질의 차륜형 장갑차 납품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 국방기술품질원 주관으로 ‘차륜형장갑차 야전 품질개선 협의체’를 발족해 차량 운용 데이터를 분석·공유하고, 개선점을 도출했다.

현대로템은 차륜형장갑차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모델도 개발 중이다. 2016년 차륜형지휘소용 차량 체계개발 사업을 수주해 올해 개발 완료를 앞두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차륜형장갑차 2차 양산 물량도 안정적으로 납품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쌓은 양산 경험을 활용해 3차 양산 물량도 고품질로 납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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