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한화시스템, 위성용 태양전지 개발…300억원 투입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5 13:03:52
300억원 투입해 위성용 탠덤 태양전지 개발…2028년 시험위성으로 성능 검증
2029년 초저궤도 SAR(합성개구레이더) 위성 64기에 적용 추진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과 한화시스템이 위성용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에 나선다. 지상 태양광 기술을 우주산업으로 확장해 초저궤도 위성용 전력 솔루션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위성용 탠덤 태양전지와 패널 기술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2026년 하반기부터 2028년까지 약 2년 6개월간 연구개발비 300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한다.

 

▲한화그룹 본사 전경[사진=한화그룹]

 

한화솔루션은 고효율 태양전지 설계와 성능 개선, 우주 환경 신뢰성 검증을 맡는다. 방사선과 원자산소 등 극한 환경에서도 성능을 유지하도록 셀뿐 아니라 패키징과 패널 적용 기술까지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지상보다 낮은 고도에서 운용되는 초저궤도 위성에 적합한 경량·고효율 전력 솔루션 확보에 집중한다. 실제 발사체를 활용한 우주 실증도 추진해 초기 운용 이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2028년까지 시험 위성을 통해 기술을 검증한 뒤 2029년부터 한화시스템의 초저궤도 초고해상도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64기 군집 사업에 탠덤 태양전지를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 기술 적용 범위를 저궤도와 중궤도 위성으로 넓혀 글로벌 우주 전력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박승덕 한화큐셀 대표는 “고효율 태양전지 기술을 우주산업으로 확장하는 출발점”이라며 “우주와 재생에너지 산업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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