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반려견 순찰대 1424팀 활동 시작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9 11:15:26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심야에 부상으로 쓰러진 실종자를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하고, 학교 폭력 현장을 발견해 학생을 보호하는 등… 우리동네 구석구석을 순찰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개(犬)벤져스’가 뜬다. 서울시는 우리동네 안전지킴이 ‘반려견 순찰대’ 1424팀이 다음 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 동네 순찰 중 시설물 훼손 신고. [사진=서울시]

 

지난 2022년 64팀으로 시작한 ‘반려견 순찰대’는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으로 작년에는 서울 전역에서 1011개팀이 총 4만 8431건의 순찰 활동을 펼치며 112신고 331건, 120신고 2,263건 등 범죄와 생활위험 요소를 발견해 우리동네 치안을 지켰다.

 

올해 활동하는 ‘반려견 순찰대’는 기존 참여 957팀에 올해 새롭게 선발한 467팀 등 총 1424팀이다. 순찰대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산책하며 무인점포·둘레길 등 범죄 취약지역을 둘러보고 배회 어르신 발견, 범죄예방 시설물 점검 등 우리동네 안전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올해 순찰대 활동 시작을 알리는 '2024년 서울 반려견 순찰대 활동 선포식'을 20일 오전 11시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날 선포식에는 반려견 1200여 마리와 보호자 1700여 명 등이 참석한다. 

  

선포식은 위촉장 수여와 순찰대 패치 부착을 시작으로, 순찰 활동 중 빈번하게 발생하는 신고 사례로 꾸며진 ‘모의 순찰’, 장애물을 뛰어 넘으며 달리는 ‘순찰런 운동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반려견 순찰대’는 최근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시민이 늘면서 일상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며 주변 위험요소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한 산책과 방범 활동을 접목한 새로운 협력 치안 활동이다. 동네를 잘 아는 지역 주민 참여로 공동체 치안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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