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브랜드 협업 효과까지…프래그런스 20만병 판매 돌파
호주 이어 중국 진출 추진…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 본격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무신사 뷰티의 자체 브랜드(PB)인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가 초저가 스킨케어 제품의 흥행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배로 증가하며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성장세를 발판으로 이달 호주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연내 중국 시장에도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무신사 뷰티는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의 올해 상반기(1~6월) 온·오프라인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53%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는 향수와 바디케어, 스킨케어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PB 브랜드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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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무신사] |
상반기 실적을 이끈 것은 스킨케어 부문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는 지난해 9월 토너, 세럼, 크림, 클렌징폼 등 스킨케어 제품 8종을 3900~5900원의 가격대로 출시하며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핸드크림과 립 에센스를 추가하고, 올해 3월에는 글로벌 ODM 기업 코스맥스와 협업한 선크림 3종을 선보이는 등 현재 총 19종의 스킨케어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출시 이후 약 10개월 동안 판매된 스킨케어 제품은 누적 48만개에 육박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퍼펙트 클리어 클렌징폼', '퍼펙트 실드 밸런싱 선크림', '히알루론산 밸런싱 세럼' 등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프래그런스 제품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4년 9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은 20만병에 달했으며, 대표 제품인 '애프터샤워 퍼퓸'은 단일 제품 기준 2만개 이상 판매됐다. 회사는 다음 달 성수동의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은 신규 향 '성수'를 출시해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브랜드 협업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는 올해 LG생활건강의 '온더바디', 도루코의 '슬릭' 등 각 분야 대표 브랜드와 협업 제품을 선보이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패키지와 구성을 간소화해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출시한 슬릭 '엣지 면도기 기획세트'는 출시 일주일 만에 조회수 16만회를 기록했고 누적 판매량도 1000개를 넘어섰다.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는 국내 시장에서 확보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이달 호주 오프라인 유통망에 진출한 데 이어 연내 중국 시장에도 진출해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토너와 세럼, 선크림 등 스킨케어 라인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면서 브랜드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졌다"며 "앞으로도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신사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636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1%, 8.2%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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