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LTE-R 에너지 절감 기술 적용 ‘탄소중립 실현’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11-30 15:01:57
철도분야 최초, 열차운행이 적은 심야 시간에 안테나 운영방식 전환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철도분야 최초로 운행시간을 분석해 철도통합무선망(LTE-R) 기지국설비(RRU)의 전파출력을 조정하는 ‘에너지 절감(Energy Saving) 기술’을 한 달간(`23.10.30.∼11.29.) 안산선 시흥차량기지에서 시범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

 

▲MIMO(Multiple-Input Multiple-Output) 기술과 SISO(Single-Input Single-Output) 기술 이미지 

 

RRU(Remote Radio Unit)는 무선신호 송수신, 전파신호 출력세기 제어 등 무선구간의 전파통신 기능을 담당하는 중계기지국 장치를 말한다. 


철도통합무선망(LTE-R) 기지국설비(RRU)는 전국 선로변에 1Km 간격으로 설치되는 무선중계장치로 철도운영자 간 안정적인 무선통신을 제공하기 위해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에너지 절감 기술이 적용되면 여객열차가 운행되지 않는 심야시간대(01∼05시)에 한하여 기지국(RRU) 안테나 운영방식을 2개의 안테나 사용(MIMO)에서 1개의 안테나 사용(SISO)인 절전모드로 전환하여 소비전력량을 절감하고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하게 된다.

 

실제로 철도공단이 절전모드 전환 시 소비전력량을 측정한 결과 기지국설비(RRU) 1대당 하루 최대 약 33%(596Wh)까지 절감 가능했다. 

이를 철도통합무선망(LTE-R) 전 노선에 확대 적용할 경우 연간 약 1.5억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약 674톤의 탄소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에너지 절감 기술’의 시범 적용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전국 철도통합무선망(LTE-R)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며 “철도 중심기반의 친환경·저탄소 철도 구현은 ESG 경영전략 방향 중 가장 중요한 환경(E)에 해당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정부의 친환경·탄소중립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에너지 절감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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