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익 3045억원…전년比 19.9%↑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8 14:46:48
매출액 3조8444억원으로 전년比 10%↑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유플러스는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8444억원, 서비스수익 3조164억원, 영업이익 304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용산사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났으며, 서비스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2.5%, 19.9% 증가했다.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는 자원의 효율적 재배치, AI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 및 상품 차별화, 견조한 가입자 성장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 확대 등이 꼽힌다. 이로써 LG유플러스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하며 두 분기 연속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

 

마케팅비용은 단말기 판매량 증가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늘어난 5401억원을 기록했다. 서비스수익대비 마케팅비용 비중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19.2%로 효율적인 집행을 이어가고 있다. CAPEX(설비투자)는 지난해 2분기에 비해 29.4% 감소한 3933억원을 집행했다.

 

2분기 무선 사업은 MNO 및 MVNO 가입회선 순증과 5G 핸드셋 가입 비중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난 1조6542억원을 기록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모바일 서비스수익은 1조5856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이동통신사업자(MNO)와 알뜰폰(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회선은 지난해 2분기 대비 9.9% 늘어난 2991만7000여개로, 총 가입회선 3000만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MNO 가입회선은 작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2093만여개, 같은 기간 5G 핸드셋 가입회선은 20.5% 증가한 893만개로 집계됐다.

 

전체 MNO 핸드셋 가입자 대비 5G 핸드셋 가입자 비중은 79.9%로 작년 동기 대비 약 12.2%p(포인트) 늘었다. 또한 MNO 해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07%p(포인트), 직전 분기 대비 0.03%p(포인트) 개선된 1.06%를 기록하며 질적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MVNO 가입회선의 가파른 증가세도 이어졌다. 2분기 MVNO 회선은 898만7000회선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7% 증가하며 6개 분기 연속 20% 이상 성장을 달성했다.

 

초고속 인터넷과 IPTV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인터넷 매출의 견조한 성장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2.7% 증가한 636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유해 사이트 접근을 차단해 보안을 강화하고, 스미싱·피싱 등으로 인한 금전 피해 발생 시 보상까지 제공하는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가 출시 약 4개월만에 누적 가입자 5만명을 달성하는 등 안전한 인터넷 사용 환경을 강화한 것이 매출 성장 배경으로 지목된다.

 

세부적으로 올 2분기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30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늘었다. 가입 회선도 547만 9000개로 같은 기간 4% 상승했다. 특히 500M 속도 이상 상품에 가입한 회선이 81.3%를 차지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IPTV사업 매출은 OTT 이용률 증가, 홈쇼핑 이용률 감소 등 대외 요인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가입회선을 확보하며 지난해 2분기 3349억원과 유사한 3305억원을 기록했다. IPTV 가입회선은 569만 9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으며, 순증 가입회선은 125.9% 증가한 8만 9000개로 집계됐다.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솔루션, 기업회선 등 사업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자회사인 ‘LG유플러스볼트업’에 EV충전사업을 양도하는 등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3% 감소한 427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IDC사업은 고객사 입주에 따라 가동률이 상승, 매출이 지속 성장해 작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96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2월에 ‘케이스퀘어 데이터센터 가산’ 위탁운영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향후 코람코자산운용이 추진하는 복수의 데이터센터 시설 및 임차기업 관리를 총괄 운영하는 등 IDC 관련 실적 및 노하우를 쌓아갈 예정이다.

 

AICC, 스마트모빌리티 등 B2B 신사업을 포함하고 있는 솔루션사업은 기존에 포함된 EV충전사업을 LG유플러스볼트업에 양도하며 지난해 2분기 대비 1.9% 감소, 12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볼트업은 현재 완속 충전 시장 내 4위 사업자의 입지를 확보했으며, 완속 충전기 신규 설치 대수 1위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최고리스크책임자(CFO·CRO)는 “이번 분기에도 구조적 원가 경쟁력 개선 활동을 통해 2분기 연속 이익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단통법 폐지 등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본원적 서비스 경쟁력을 확고히하고 장기적인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부산시, 오는 4일 ‘세계 도시브랜드 포럼’ 개막…해양수도 정체성으로 글로벌 탑티어 정조준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이 천혜의 해양 자산과 150년 항만 역사를 결합한 독보적 도시 브랜드를 앞세워 글로벌 투자 유치와 인재 유입을 이끄는 메가시티 도약에 속도를 낸다. 부산시(시장 전재수)는 오는 11월 4일 오후 2시 30분 해운대구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해양수도 부산,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다’를 대주제로 ‘2026 부산 세계 도시브랜드

2

부산시, 조선기자재 공동납품망 ‘빅3’ 완성…한화오션 가세로 물류비 최대 25% 절감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시가 국내 대형 조선소와 지역 조선소를 망라하는 ‘조선기자재 공동납품 플랫폼’에 한화오션을 새롭게 합류시키며 동남권 조선 물류 통합 거버넌스를 완성했다. 부산시(시장 전재수)는 ‘조선기자재 공동납품플랫폼 구축·운영사업’의 일환으로 11월 1일부터 한화오션 납품 화물을 대상으로 공동납품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해당 플

3

부산시, 관내 모든 공중화장실 ‘금연구역’ 전격 지정…내년 2월부터 과태료 5만원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시가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간접흡연 피해를 원천 차단하고 쾌적한 도시 위생 환경을 확립하기 위해 시내 전역의 공중화장실을 금연구역으로 묶는다. 부산시(시장 전재수)는 11월 1일부터 간접흡연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모든 공중화장실을 금연구역으로 공식 지정한다고 밝혔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