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전 세계 와인판을 뒤집은 와인'...아영FBC, 스택스 립 와인 3종 선봬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7 15:03:3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아영FBC가 미국 나파밸리 와이너리 스택스 립 와인 셀라(Stag’s Leap Wine Cellars)의 대표 와인 3종을 국내에 출시한다. 1976년 프랑스 명문 와인을 제치고 레드와인 부문 1위를 차지한 ‘파리의 심판(Judgment of Paris)’ 50주년을 기념한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S.L.V. 카베르네 소비뇽 2023’, ‘페이 카베르네 소비뇽 2020’, ‘아르테미스 카베르네 소비뇽 2021’이다. 

 

 

 

대표 제품인 S.L.V. 카베르네 소비뇽 2023은 파리의 심판에서 우승한 1973년 빈티지의 의미를 잇는 제품이다. 라벨에는 행사 50주년 기념 로고를 적용했다.

 

파리의 심판은 1976년 5월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블라인드 테이스팅 행사다. 당시 프랑스 와인 전문가 9명이 프랑스와 미국 캘리포니아 와인을 평가했으며, 스택스 립 와인 셀라의 1973년 S.L.V. 카베르네 소비뇽이 샤토 무통 로칠드와 샤토 오브리옹 등 프랑스 보르도의 명문 와인을 제치고 레드와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 행사는 캘리포니아 와인의 경쟁력을 알리고 나파밸리가 세계적인 프리미엄 와인 산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당시 우승 와인은 현재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미국사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페이 카베르네 소비뇽 2020은 화사한 과실 향과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이다. S.L.V.가 깊은 과실 풍미와 구조감을 강조한다면 페이는 상대적으로 섬세하고 우아한 스타일을 내세운다.

 

아르테미스 카베르네 소비뇽 2021은 풍부한 과실 풍미와 부드러운 타닌, 균형 잡힌 구조감을 갖춘 제품이다. 세 제품 중 가격이 가장 낮아 나파밸리 카베르네 소비뇽을 경험하려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스택스 립 와인 셀라는 이탈리아 와인 명가 안티노리(Antinori) 가문이 소유하고 있다. 안티노리는 2007년부터 와이너리 운영에 참여했으며 2023년 지분 전체를 인수했다.

 

한국 시장과의 교류도 이어간다. 올해는 안티노리의 미국 지역 와이너리 운영을 총괄하는 후안 무뇨스 오카(Juan Muñoz-Oca)가 방한해 국내 소믈리에와 와인 관계자들에게 스택스 립의 역사와 품질 철학, 2023 빈티지의 특징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영FBC 관계자는 “S.L.V.를 중심으로 페이와 아르테미스까지 스택스 립의 다양한 와인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영FBC는 지난 5월 중국 와이너리 장위(Changyu)의 대표 와인 2종을 국내 정식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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