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부모·아이 함께 요리하는 ‘지속가능식생활’ 가족 클래스 첫 선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3 15:07:29
여름방학 맞아 ‘우리 아이와 함께 만드는 건강한 식탁’ 스페셜 클래스 성료
신청 접수 당일 정원 조기 마감…어린이·가족 단위 교육으로 대상 확대
식물성 단백질·채소 활용한 요리 실습…방학 시즌 가족 클래스 정례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풀무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요리하며 건강한 식습관과 지속가능식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가족 대상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로 지속가능식생활 교육 대상을 확대한 첫 사례다.

 

풀무원은 지난 11~12일 서울 강남구 풀무원 수서 본사에 위치한 지속가능식생활 조리학교 ‘테이스티풀무원(Tasty Pulmuone)’에서 ‘우리 아이와 함께 만드는 건강한 식탁’을 주제로 가족 스페셜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 [사진=풀무원]

 

이번 클래스에는 부모와 자녀 각 8명씩 총 16명이 참여했다. 지난 7월 16일 신청 접수를 시작한 당일 정원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의 식습관과 건강한 식생활 교육에 관심을 둔 부모들의 수요가 반영됐다는 게 풀무원 측 설명이다.

 

테이스티풀무원은 풀무원이 지난 4월 지구의 날에 맞춰 개교한 국내 첫 지속가능식생활 조리학교다. 그동안 건강과 환경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정규 클래스를 운영해왔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대상을 어린이와 가족 단위로 확대했다.

 

프로그램은 어린이가 조리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식물성 단백질과 신선한 채소를 주요 식재료로 활용해 아이들이 평소 기피하기 쉬운 식재료를 직접 요리하고 맛보면서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했다.

 

메뉴는 총 4가지로 구성됐다. 다양한 색감의 채소를 활용한 ‘채소커리’, 고기 대신 두부와 토마토소스를 활용한 ‘두부라구소스 두부채소면 스파게티’,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빚어 만드는 ‘구슬주먹밥’, 채소를 아이들이 선호하는 메뉴로 재해석한 ‘채소피자’ 등이 마련됐다.

 

조리 실습은 다니엘 최 셰프와 지속가능식생활 교육 전문가가 함께 진행했다. 요리에 앞서 지속가능식생활의 의미와 실천 방법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이론교육도 병행했다. 단순한 조리 체험을 넘어 아이들이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식생활의 필요성을 이해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풀무원이 제시하는 지속가능식생활은 식물성 지향과 동물복지를 중심으로 지속가능식품과 지속가능식단까지 확장한 개념이다. 신선한 채소와 포화지방이 적은 단백질, 거친 통곡물 등을 중심으로 한 ‘211 식사법’을 통해 개인의 건강과 지구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식생활을 강조하고 있다.

 

풀무원은 이번 가족 스페셜 클래스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향후 방학 시즌마다 가족 대상 프로그램을 정례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윤명랑 풀무원식품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아이의 식습관은 가정의 식탁에서 만들어지는 만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요리하는 경험이 가장 효과적인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테이스티풀무원을 통해 지속가능식생활의 가치가 다음 세대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총괄CEO 직속으로 펫푸드 사업을 비롯해 5개 부문을 엮은 ‘미래사업부문 신성장 SBU(Strategic Business Unit)’를 올해 초 신설하고, 주력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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