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아이에프, 대전유성복합터미널에 컨세션 1호점…특수상권 사업 본격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0 15:11:3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본아이에프가 대전유성복합터미널에 자사 브랜드를 결합한 컨세션 매장을 선보이며 특수상권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가맹사업을 통해 축적한 운영 노하우와 다양한 외식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병원·터미널 등 일반 상권과 차별화된 특수상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본아이에프는 대전유성복합터미널에 컨세션 1호 매장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1월 개통한 대전유성복합터미널은 시외버스와 고속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신축 종합버스터미널로, 일평균 약 4000명이 이용하는 대전 서북부의 주요 교통 거점이다.

 

▲ [사진=본아이에프]

 

이번 매장은 터미널 이용객의 이동과 대기 수요를 겨냥해 2층에 마련됐다. 프리미엄 솥밥·화로 반상 전문점 '본우리반상'과 생식빵·브루잉커피 전문점 '이지브루잉 커피'를 함께 구성해 식사부터 카페 이용까지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출점은 기존 가맹점주의 다점포 창업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본우리반상 연세암병원점'을 운영해 온 가맹점주가 본아이에프의 운영 시스템과 브랜드 경쟁력에 대한 만족도를 바탕으로 대전 지역 추가 출점을 결정했다.

 

본아이에프는 이번 컨세션 1호점을 시작으로 특수상권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본아이에프 컨세션본부는 2002년 본죽 창업 이후 24년간 축적한 가맹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올해부터 특수상권을 주요 사업 영역으로 삼고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수상권은 일반적인 상권과 달리 입찰과 계약, 운영 조건 검토 등 사업 초기 단계부터 전문성이 요구된다. 특히 일반 부동산 시장에 공개되지 않는 상권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운영 주체와의 협상력 등이 중요한 만큼 예비 창업자가 단독으로 진입하기 쉽지 않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본아이에프는 이 같은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컨세션 사업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특수상권 입찰 정보 수집을 비롯해 상권 발굴 및 검증, 입찰 참여와 조건 협의, 계약 체결, 매장 오픈 이후 운영 안정화까지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브랜드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도 본아이에프 컨세션 사업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본죽&비빔밥, 본도시락, 본우리반상, 본가네국밥, 본흑염소능이삼계탕 등 한식 브랜드뿐 아니라 일본 라멘 브랜드 멘지(MENJi), 이지브루잉 커피, 이지화이트 브레드 등 카페·베이커리 브랜드까지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상권별 소비 특성과 유동인구, 공간 규모 등에 맞춰 복수 브랜드를 조합할 수 있어 단일 브랜드 중심의 일반 가맹점과 차별화된 사업 모델 구축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본우리반상은 주요 병원 상권에 입점해 가맹점 월 매출 2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특수상권에서의 운영 역량도 입증했다. 본아이에프는 이를 기반으로 병원뿐 아니라 터미널 등 대형 유동인구가 확보된 특수상권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재의 본아이에프 컨세션본부장은 "특수상권은 정보 접근성과 협상력이 진입장벽인 시장이지만 본아이에프는 24년간 쌓아온 가맹 운영 경험과 폭넓은 브랜드 포트폴리오로 이를 해소하고 있다"며 "이번 1호점 출점을 시작으로 입찰부터 운영 안정화까지 예비 창업자들을 원스톱 지원하며 특수상권 프랜차이즈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아이에프는 지난해 매출 302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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