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베트남서 아세안 전력시장 공략…AI 데이터센터·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면에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9 15:19:35
AI 데이터센터·스마트팩토리 앞세워…전력 폭증 아세안 시장 정조준
베트남 거점으로 4억 인구 전력 인프라 공략…AI 기반 'K-전력 솔루션' 승부수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S일렉트릭이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베트남을 거점으로 아세안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AI 데이터센터, 디지털 전력망, 스마트 전력관리,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앞세워 4억 인구의 동남아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 LS일렉트릭 '일렉스 베트남 2026' 부스 조감도[사진=LS일렉트릭]

 

회사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호찌민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일렉스 베트남 2026’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참가 기업 중 최대 수준인 16부스 규모 전시 공간을 마련해 ‘AI 기반 통합 솔루션으로 만들어가는 베트남의 미래’를 주제로 4개 전시존을 운영한다. 전시존은 AI 데이터센터, 디지털 전환, 스마트 전력관리, 스마트팩토리로 구성된다.

 

먼저 AI 데이터센터존에서는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원격전력패널과 무정전 절체 스위치를 선보인다. 

 

데이터센터 내부 서버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전원 이상이 발생해도 비상전원으로 끊김 없이 전환하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디지털 전환존에서는 국가 단위 전력망 통합 관제 플랫폼 ‘K-EMS 2.0’을 공개한다. 

 

이 플랫폼은 발전 제어를 최적화해 실시간 전력망 안전성을 분석해 대규모 정전 위험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스마트 전력관리존에서는 변압기, 배전반, 차단기 등 송배전 핵심 제품과 ESS(에너지 저장장치) 기반 전력 품질 개선 솔루션을 전시한다.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망 안정화 수요에도 대응한다.

 

스마트팩토리존에서는 디지털 트윈(가상 시물레이션 기술) 기반 공장 운영 시스템과 엣지 컴퓨팅 솔루션을 소개한다. 제조업 성장세가 큰 베트남과 아세안 국가들의 생산 현장에 맞춘 자동화·디지털 제조 기술을 강조할 계획이다.

 

아세안 전력 시장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경제 성장과 도시화, 제조업 확대, 데이터센터 투자, 에너지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 인프라 수요가 증가추세다. 

 

특히 데이터센터와 첨단 제조업은 전력 공급 중단이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고도화된 전력망 구축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회사는 데이터센터, 산업단지, 신재생에너지, 스마트팩토리 등 고객별 수요에 맞춘 패키지형 전력 인프라 솔루션을 앞세워 아세안 시장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아세안은 데이터센터 투자와 제조업 성장, 에너지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는 전략 시장”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전력·자동화 기술력과 AI 기반 통합 솔루션을 현지 고객에게 알리고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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