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개발직 채용에 'AI 과제' 첫 도입…'AI 네이티브' 인재 뽑는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1 15:45:40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올리브영이 개발 직군 경력직 공개채용에서 처음으로 'AI 과제' 전형을 도입하며 AI 중심 인재 확보에 나선다.

 

CJ올리브영은 개발 직군 경력직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기존 '라이브 코딩' 전형을 대신해 지원자의 AI 활용 역량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AI 과제' 전형을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 [사진=CJ올리브영]

 

이번 채용은 AI를 단순히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AI와 협업해 문제를 해결하는 'AI 네이티브(AI Native)'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취지다. AI 기술이 개발 환경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실무 중심의 AI 역량을 평가하겠다는 전략이다.

 

모집 분야는 커머스 플랫폼 엔지니어, 코어 플랫폼 엔지니어, AI 추천 시스템 엔지니어 등 3개 직무이며, 지원 자격은 관련 경력 2년 이상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AI 과제, 1차 면접, 온라인 인성검사 및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서는 오는 8월 9일까지 접수한다.

 

AI 과제 전형에는 크래프톤이 개발한 채용·평가 솔루션 '코파 프로브(Cofa-Probe)'가 활용된다. 올리브영은 지원자의 최종 결과물뿐 아니라 문제 정의 방식, AI 활용 및 프롬프트 작성 과정, 반복 개선 과정, 결과 검증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AI 기반 문제 해결 역량을 다각도로 검증할 계획이다.

 

AI 인재 발굴을 위한 협업도 확대한다. 올리브영은 크래프톤과 함께 오는 30일 '크래프톤×올리브영 AI 해커톤'을 개최한다. 참가자는 양사가 제시한 AI 과제를 제한된 시간 안에 해결해야 하며, 올리브영은 실제 유통 현장의 고객·상품·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제를 출제할 예정이다.

 

해커톤 수상자에게는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올리브영 과제 입상자는 이번 개발직 공개채용에서 서류전형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개발 환경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인재 선발 방식도 선제적으로 혁신했다"며 "AI 과제 전형을 통해 AI 네이티브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 리테일테크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1조5372억원, 순이익 13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5%, 2.9%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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