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삭제·치약사업 장착…콜마BNH, 주주환원·신사업 ‘쌍끌이’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3 15:46:51
주당 60원 중간배당·자사주 65만주 소각…주주환원 강화
콜마오랄스 200억원 출자·사업 양수…구강케어 시장 진입
건기식 R&D·제조 경쟁력 활용…신사업 시너지 확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콜마비앤에이치가 자사주 소각과 중간배당을 통해 주주환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구강케어 사업에 신규 자금을 투입한다. 실적 회복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병행하는 자본배분 전략에 나서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중간배당과 자기주식 소각, 한국콜마 치약사업 양수 등을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 콜마비앤에이치 로고. [사진=콜마비앤에이치]

 

우선 보통주 1주당 60원의 현금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26일이며 총 배당금은 약 17억원 규모다. 이번 배당은 자본준비금을 재원으로 활용한 감액배당 방식으로 진행한다. 회사는 향후 분기배당을 기본 방향으로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자사주 소각도 병행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현재 보유 중인 자기주식 112만636주 가운데 64만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전체 보유 자사주의 절반 이상을 없애면서 주당 가치 제고에 나선다.

 

주주환원과 동시에 신규 사업 투자도 확대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최근 설립한 콜마오랄스에 200억원을 출자하고 한국콜마의 치약사업을 양수한다. 이를 통해 기존 건강기능식품 ODM 중심의 사업 구조를 구강케어 영역으로 넓힌다는 구상이다.

 

회사 측은 건강기능식품 사업에서 축적한 연구개발과 제조 역량을 치약 등 구강케어 제품에 접목할 계획이다. 소재와 제형 기술을 활용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건기식과 구강케어 간 사업 시너지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결정은 자본을 주주환원에만 투입하거나 신사업에만 집중하기보다 두 방향을 동시에 가져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상반기 실적 회복을 기반으로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실시하는 동시에 구강케어 사업에 신규 투자를 집행해 중장기 성장축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실적 회복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는 한편 구강케어 등 신규 사업 투자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며 “향후에도 배당과 자사주 정책, 미래 성장 투자를 병행해 기업가치와 성장 기반을 함께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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