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독일 지멘스와 맞손…AI 데이터센터·디지털 전력망 공략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10-30 16:13:41
전력설비 통합 진단·디지털 변전소 기술 협력…글로벌 시장 확대
반도체 변압기·에너지관리시스템 결합해 데이터센터 솔루션 개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효성중공업이 독일 지멘스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디지털 전력망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의 전력기기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기존 설비 공급을 넘어 통합 전력 솔루션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 (오른쪽부터)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스테판 루앙호프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 정무차관, 정하중 한국지멘스 대표이사[사진=효성]

 

회사는 3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지멘스와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G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자산관리와 디지털 변전소, 데이터센터 통합 전력 솔루션 등 3개 분야에서 협력한다.

 

우선 효성중공업의 AI 기반 전력설비 진단 시스템 '아머 플러스(ARMOUR+)'와 지멘스의 클라우드 기반 전력관리 플랫폼 '일렉트리피케이션 X'를 연계한다. 

 

초고압부터 저압까지 전력설비 상태를 통합 관리해 고장을 예방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디지털 변전소 분야에서는 효성중공업의 전력 계측 센서와 지멘스의 디지털 신호 변환 기술을 결합해 유럽·중동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도 효성중공업의 차세대 반도체 변압기(SST)와 지멘스의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결합한 통합 전력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우태희 대표는 "양사의 핵심 기술을 결합해 전력기기 공급을 넘어 디지털 전력망과 AI 데이터센터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우리銀, 리센느 광고 모델 선정…젊은 고객층 공략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우리은행이 걸그룹 리센느(RESCENE)를 앞세운 CM송 광고를 선보이며 젊은 고객층과의 접점 확대에 나섰다.우리은행은 신규 광고 모델 리센느와 함께 제작한 우리는 해 CM송 광고를 30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광고는 TV와 라디오를 비롯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이번 광고는 일상에서 각자의 목표를 향해

2

"K-뷰티 관광객을 글로벌 고객으로"…휴메딕스·서울뷰티글로벌 맞손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휴메딕스가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의료미용 사업의 마케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국내 미용·의료 서비스 예약 플랫폼과 협력해 외국인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해외 소비자가 국내 미용·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수요를 활용해 제품과 브랜드를 알

3

부산 남구, 학부모 대상 '부모 성장 아카데미' 개최…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남구가 청소년의 디지털 미디어 과의존과 온라인 성범죄 예방을 위한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변화하는 청소년 미디어 문화를 이해하고 자녀를 올바르게 지도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실천 가능한 대응 방안을 안내했다.남구는 30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년 제4차 부모 성장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