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무신사 뷰티가 자체 브랜드(PB) ‘오드타입(ODDTYPE)’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북미를 비롯해 중동, 호주 등 주요 해외 시장에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잇따라 확보하며 K뷰티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선 모습이다.
무신사 뷰티는 이달 초 오드타입이 미국 국방부 산하 군 복지 유통 기관인 AAFES(Army & Air Force Exchange Service)에 입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AAFES 온라인몰과 미국 내 오프라인 매장 27곳에서 오드타입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 |
| ▲ [사진=무신사 뷰티] |
AAFES는 전 세계 미군 기지 내 PX(군 매점)와 편의점 등을 운영하는 대형 유통 채널로, 현역·퇴역 군인과 군무원, 가족 등 약 3000만 명 규모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입점 과정에서 제품 품질과 안전성, 공급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까다로운 심사를 거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신사 뷰티는 이번 입점을 위해 현지 파트너사와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공급 체계를 사전 점검하는 등 수개월간 준비 작업을 이어왔다. 기존 아마존, 예스스타일, 스타일코리안 등 온라인 중심으로 구축했던 북미 유통망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하고, 전 세계 미군 거점 지역까지 판매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이번 입점은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판매를 전제로 진행되는 것”이라며 “판매 성과에 따라 입점 제품과 운영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동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오드타입은 지난 6월 쿠웨이트 기반 뷰티·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부티카(Boutiqaat)’를 통해 현지 주요 쇼핑몰에 진출했다.
부티카는 중동 지역 대표 뷰티 유통 플랫폼 중 하나로, K뷰티 전문 매장 ‘코리아타운(Korea Town)’을 운영하고 있다. 오드타입은 프로메나드 몰(The Promenade Mall), 웨어하우스 몰(The Warehouse Mall), 키란 몰(Al Khiran Mall) 등 쿠웨이트 주요 쇼핑몰 5곳에 입점하며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호주 시장에서는 무신사 뷰티 PB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다음 달부터 오드타입을 비롯해 위찌(WHIZZY),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MUSINSA STANDARD BEAUTY) 등 3개 브랜드가 현지 뷰티 전문 유통사 ‘더블유코스메틱(W Cosmetics)’을 통해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한다.
더블유코스메틱은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호주 주요 유통 채널로, 시드니·멜버른·브리즈번 등 주요 도시 쇼핑몰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무신사 뷰티 PB 3종은 향후 더블유코스메틱 매장 50곳에 입점할 예정이다.
무신사 뷰티는 일본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PB 브랜드 기반의 해외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에서는 오드타입이 @cosme Tokyo, LOFT Shibuya, PLAZA Harajuku 등 현지 대표 뷰티·라이프스타일 채널에 진출했으며, 위찌는 Don Quijote 약 300개 매장에 입점하며 판매 기반을 확대했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북미와 중동, 호주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PB 제품군을 중심으로 해외 유통망을 넓혀 글로벌 뷰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신사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636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1%, 8.2% 증가한 수치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