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제품 체험’ 넘어 ‘웰니스 습관’ 만든다…체험공간 마케팅 고도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5 09:00:55
전국 110여개 ‘웰라운지’서 반복 체험·맞춤 상담 강화
시니어 특화 ‘웰스클럽’…건강관리부터 여가·커뮤니티까지
지난해 영업익 258억원…전년 대비 1091% 증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세라젬이 오프라인 체험 공간을 단순한 제품 체험 장소에서 일상 속 건강관리와 웰니스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확장하고 있다. 고객이 제품을 한두 차례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반복적으로 방문해 건강관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체험 콘텐츠와 상담 기능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세라젬은 고객의 연령과 관심사, 건강관리 목적에 따라 오프라인 체험 공간을 세분화하고 있다. 전국 단위 체험 접점인 ‘웰라운지’에서는 반복적인 제품 체험과 맞춤형 상담을 강화하고, 시니어 특화 공간인 ‘웰스클럽’에서는 건강관리와 여가·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했다.

 

▲ [사진=세라젬]

 

대표적인 공간은 최근 전국 110여개 웰카페를 새롭게 단장한 ‘웰라운지’다. 웰라운지는 척추·운동·휴식·뷰티·순환·에너지·정신 등 세라젬의 7-케어 제품을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멤버십 라운지형 공간이다.

 

웰니스권을 이용하면 주 3회, 하루 2가지 제품을 반복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웰니스 코치는 고객의 건강 상태와 이용 목적을 바탕으로 적합한 제품과 사용법, 건강 습관 등을 안내한다. 실제 웰니스권 이용률은 올해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90% 증가했다.

 

예약 단계부터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서비스도 도입했다.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몰에서 체험을 예약할 때 건강 고민과 방문 목적, 제품 선택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등을 미리 입력하도록 했다. 매장에서는 사전에 확보한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별 제품 체험과 상담을 제공한다.

 

고객 특성에 따른 공간 차별화도 추진하고 있다. 시니어 특화 웰니스 커뮤니티 공간인 ‘웰스클럽’이 대표적이다. 웰스클럽은 제품 체험과 건강관리 프로그램에 여가와 문화 활동을 결합해 시니어들이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면서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웰스클럽에서는 혈액순환 관리부터 척추·근육 관리, 전신운동, 피부 관리, 심부 온열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트레스 지수와 체성분, 혈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세라체크’를 비롯해 자유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건강관리뿐 아니라 노래교실, 건강 특강, 영화 감상, 계절별 행사, 파크골프 등 여가·문화 콘텐츠도 제공한다. 건강과 여가, 커뮤니티 기능을 한 공간에 결합해 시니어 고객의 체류와 반복 방문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고객의 연령과 관심사, 건강관리 목적에 따라 원하는 경험이 다양한 만큼 오프라인 공간 역시 단순한 제품 체험을 넘어 각 고객에게 필요한 웰니스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웰라운지와 웰스클럽을 비롯한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세라젬의 제품과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고 지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콘텐츠와 운영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라젬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498억원, 영업이익 25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91% 급증했다. 세라젬은 오프라인 체험 공간을 활용한 고객 접점을 확대하면서 제품 판매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웰니스 서비스 경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마케팅 전략을 고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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