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데이터 전문 기업 '케플러'와 맞손... 시장 예측 AI 모델 강화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3 16:29:51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SK텔레콤이 글로벌 데이터 기업과 손잡고 AI 인텔리전스 역량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K텔레콤은 원자재·물류 데이터 제공 기업 ‘케플러(Kpler)’와 업무 협약을 맺고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시장 정보 활용 및 분석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업무협약 조인식에는 케플러 공동 창업자인 장 매이니어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케플러는 무역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 기업들이 효율적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데이터 전문 기업이다. 원유·가스·드라이 벌크·화물·전력·해운 등 40개 이상 시장의 실시간 인사이트를 트레이더와 애널리스트, 해운 전문가 그룹에 제공한다.

 

SKT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멀티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AI 에이전트와 데이터 수집·가공·통합 분석 플랫폼에 케플러의 시장 전문 데이터를 결합함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양사 간 데이터를 연동해 확보한 정밀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의 한발 앞선 의사결정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SKT는 향후 자체 LLM ‘에이닷엑스(A.X) 4.0’ 적용도 계획 중이다.

 

SKT는 이를 통해 SK C&C와 공동 개발 중인 ‘AI 마켓 인텔리전스’ 플랫폼에 박차를 가한다. AI 마켓 인텔리전스는 검증된 금융 시장 분석 모델을 AI로 고도화해 LPG·LNG·유가 등 원자재 트렌드를 예측하는 AI B2B(기업용) 서비스이다.

 

AI 마켓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에너지·화학은 물론 반도체·배터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시장 예측을 지원하는 AI 모델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내 출시를 준비 중인 AI 마켓 인텔리전스는 SK 멤버사에 우선 제공한 후 외부 고객사 대상으로 시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T 관계자는 “케플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특히 에너지 시장 관련 AI 마켓 인텔리전스의 성능을 한층 강화하고 이 정보들을 SK 멤버사에 제공함으로써 각 기업의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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