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2,000억 원 규모 자본 확충 단행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7 16:58:53
대명소노그룹 참여로 재무구조 안정화 박차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티웨이항공이 대명소노그룹의 참여 하에 총 2,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자본 확충을 결정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회사 측은 8월 7일 열린 이사회에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무상감자 ▲영구채 발행 등 3건의 자본정책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 티웨이항공, 2,000억 원 규모 자본 확충 단행

이번 자본 확충의 핵심은 대명소노그룹이 참여하는 1,1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다. 주목할 점은 해당 증자가 할인 없이 시가 기준으로 이뤄진다는 점이다. 통상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시가 대비 할인 발행이 일반적이지만, 티웨이항공은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무할인 발행'을 선택했다. 이는 소액주주를 포함한 기존 주주 보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더불어, 티웨이항공은 액면가를 주당 500원에서 100원으로 조정하는 무상감자도 단행한다. 납입 자본금을 감액함으로써 자본잠식률을 낮추고 재무건전성을 제고하는 조치로, 주식 수나 지분율에는 변화가 없어 기존 주주들의 이해관계에는 영향이 없다.

아울러 900억 원 규모의 영구채 발행도 병행된다. 회계상 자본으로 인식되는 영구채는 부채 비율을 낮추는 동시에 자본 확충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어, 중장기적 재무안정성과 성장 기반 구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단순한 유동성 확보를 넘어, 티웨이항공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포석”이라며 “대명소노그룹의 전략적 참여는 회사의 기업가치 제고와 미래 비전에 대한 신뢰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명한 정보 공개와 책임 경영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얻고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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