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이엔티, YTN 최대주주 승인 취소 제동…법원 판결까지 보류 요청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10-30 17:13:10
항소심 12월 18일 선고…방미통위에 11월 3일 청문 연기 요구
"동일 쟁점 법원 판단 앞둬…행정처분과 판결 충돌 우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YTN 최대주주이자 방송사업을 하는 유진이엔티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에 최대주주 변경승인 취소 절차를 법원 항소심 판결 이후로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동일한 쟁점에 대한 법원 판단이 임박한 만큼 행정처분을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다.

 

▲[표=유진그룹]

 

유진이엔티는 30일 방미통위에 공문을 보내 오는 11월 3일 예정된 청문을 포함한 변경승인 취소 절차를 12월 18일 항소심 선고 이후로 보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서울고등법원은 이날 YTN 최대주주 변경승인처분 취소 사건의 항소심 변론을 종결하고 12월 18일 오후 2시 선고하기로 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지난해 11월 방송통신위원회의 2인 체제 의결이 위법하다며 유진이엔티의 YTN 최대주주 변경승인처분을 취소했다. 유진이엔티는 보조참가인으로 항소한 상태다.

 

유진이엔티는 현재 방미통위가 진행 중인 취소 절차 역시 2인 체제 의결의 적법성이 핵심 쟁점인 만큼 상급심 판결에 앞서 행정처분이 이뤄지면 법원 판단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취소 절차에 법정 처리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아 약 7주간 보류하더라도 공익 침해가 발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유진이엔티 관계자는 "법원 판단을 토대로 후속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절차 보류 여부와 관계없이 변경승인 조건을 성실히 이행하고 위원회 절차에도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HD현대마린엔진, 세계 양대산맥 엔진 기술 확보…친환경 선박 시장 공략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마린엔진이 글로벌 선박 엔진 시장을 양분하는 양대 원천기술사의 엔진 생산 기술을 모두 확보했다. 액화천연가스(LNG)와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 엔진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글로벌 조선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지난 28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스위스 엔진 기술기업 윈지디(WinGD)와 선박용 2행정 추진엔진

2

"같은 구인두암인데 생존율 달랐다"…HPV 유전자형에 따라 예후 차이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발생하는 구인두암이 바이러스 유전자형에 따라 진행 정도와 생존율에 차이를 보일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HPV 양성 구인두암 환자 4명 중 1명은 가장 흔한 16형이 아닌 다른 유전자형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유전자형에서는 림프절 병기가 높거나 전체생존율이 낮게 관

3

부산 강서구·부산시, 명지소각장 폐쇄 협약…2033년까지 운영 종료 추진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강서구와 부산시가 20년 넘게 운영된 명지소각장의 폐쇄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와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를 반영한 결정이다. 다만 폐쇄 이후 생활폐기물 처리 방안과 생곡소각장 건립을 둘러싼 이견은 여전히 남아 있다.강서구는 30일 부산시청에서 전재수 부산시장과 박상준 강서구청장이 '명지자원에너지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