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생산 심장 잡는다"…GC녹십자, 싸이티바와 차세대 공정 협력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6 17:03:36
알리글로 생산 핵심 소모품 확보…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mRNA·CGT 공정 기술 협력 확대…바이오 제조 경쟁력 강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C녹십자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30년간 협력해 온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싸이티바와 손잡고 핵심 생산 소모품 공급망 안정화와 차세대 바이오 공정 기술 확보에 나서며 글로벌 시장 공략 기반을 넓힌다.

 

GC녹십자는 지난 15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싸이티바(Cytiva) APAC 패스트 트랙(Fast Trak) 센터에서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핵심 소모품의 안정적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차세대 바이오 공정 기술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GC녹십자와 싸이티바가 핵심 생산 소모품 공급망 안정화 MOU를 체결했다. [사진=GC녹십자]

 

이번 협약은 양사가 협력을 시작한 지 30주년을 맞아 마련된 것으로, 싸이티바와 GC녹십자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1996년 첫 거래 이후 이어온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바이오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미국 시장 진출 핵심 품목인 혈액제제 ‘알리글로(Alyglo)’의 생산에 필수적인 바이러스 제거 필터를 포함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핵심 소모품에 대한 우선 공급(Priority Supply)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공급망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송도 패스트 트랙 센터를 활용한 mRNA 및 세포유전자치료제(CGT) 공정 최적화 기술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GC녹십자의 글로벌 제조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싸이티바와 축적해 온 장기간의 협력 경험은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을 강화하는 든든한 기반이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핵심 원부자재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차세대 바이오 공정 기술 확보를 위한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싸이티바는 다나허 그룹(Danaher Corporation) 산하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으로, 바이오의약품 개발부터 상업 생산까지 전 공정을 지원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싸이티바 APAC 패스트 트랙 센터는 아시아 주요 바이오 허브 중 하나로, 공정 개발, 기술 이전, 교육 및 트레이닝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며 국내외 기업들이 글로벌 기준의 제조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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