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수입기업 금융지원 확대…기보·한국수입협회와 500억원 협약보증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0 17:13:20
7억원 특별출연으로 유동성 공급
보증료·대출금리·외환수수료 우대 제공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하나은행이 기술보증기금, 한국수입협회와 손잡고 고금리·고환율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한 수입기업 지원에 나선다. 특별출연을 바탕으로 5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하고 금융 비용 부담을 낮춰 중소·중견 수입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 개선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한국수입협회, 기술보증기금과 국내 수입기업의 경영 안정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 이정현 하나은행 외환사업단 상무(사진 왼쪽에서 첫번째)가 윤영미 한국수입협회장(사진 가운데), 이재필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이번 협약은 고금리와 고환율,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입기업의 자금 조달 환경을 개선하고 금융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협약에 따라 기술보증기금에 7억원을 특별출연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이를 재원으로 총 5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해 수입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기술보증기금의 보증 요건을 충족하고 한국수입협회가 추천한 정회원사다. 하나은행은 협약보증을 통한 자금 지원과 함께 ▲보증료 0.7%포인트를 최대 2년간 지원 ▲대출금리 우대 ▲환율 및 외국환 수수료 우대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해 기업들의 금융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수입기업이 원·부재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국내 산업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이고, 대외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정현 하나은행 외환사업단 상무는 “해외에서 원·부재료를 들여와 국내 산업에 공급하는 수입기업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다양성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출입 기업을 위한 선도적이고 차별화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기업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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