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전선, SK하이닉스 용인에 배전 케이블 공급…美 반도체 시장에 박차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5 17:21:39
용인 클러스터에 수백억 배전 케이블 공급…하반기 추가 수주도 협의
이천·청주 이어 반도체 전력 인프라 영토 확장…미국 프로젝트까지 정조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가온전선이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수백억원 규모의 배전 케이블을 공급해 반도체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국내 신규 팹 투자를 발판으로 미국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가온전선은 최근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수백억원 규모의 배전 케이블을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이천·청주 공장에 이어 용인까지 공급처를 넓히며 SK하이닉스 주요 생산거점에 대한 공급 실적을 확대했다.

 

▲가온전선 군포 사업장 전경[사진=가온전선]

 

회사는 하반기에도 수백억원 규모의 추가 공급을 협의하고 있다. 미국 기업이 추진하는 반도체 생산시설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도 추진 중이다.

 

배전 케이블은 반도체 생산라인과 공정 설비에 전력을 공급하는 핵심 기자재다. 반도체 공장은 24시간 대규모 전력을 사용하는 만큼 신규 팹 건설뿐 아니라 증설과 노후 설비 교체 과정에서도 꾸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가온전선은 국내 배전 케이블 시장 경쟁력과 LS전선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국내 반도체 클러스터는 물론 미국을 비롯한 해외 전력 인프라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현 대표는 “반도체 생산시설은 거대한 전력 인프라 현장”이라며 “국내에서 쌓은 공급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반도체 전력 인프라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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