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메타 전력 쓸 美 태양광 사업 따냈다…모듈·EPC 동시 수주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6 17: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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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200MW 태양광 프로젝트 모듈·EPC 동시 수주…32만장 공급해 메타 재생에너지 뒷받침
석탄 채굴장 부지, 친환경 발전소로 탈바꿈…AI·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타고 북미 공략 속도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이 미국에서 메타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할 태양광 프로젝트의 모듈 공급과 EPC(설계, 조달, 건설) 사업을 동시에 따냈다. 

 

북미 최대 규모의 태양광 통합 제조기지 가동을 본격화한 데 이어, 빅테크 기업의 청정에너지 수요를 겨냥한 통합 재생에너지 솔루션 사업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사진=한화큐셀]

 

회사는 미국 재생에너지 개발사 젤레스트라 에너지와 인디애나주 깁슨 카운티에 조성되는 200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큐셀은 해당 발전소에 약 32만장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고 설계·조달·시공을 맡는다.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는 미국 약 3만6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발전소는 2027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완공 이후 생산되는 전력은 개발사와 메타가 체결한 전력공급계약에 따라 메타가 사용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거 석탄 채굴장이었던 부지를 태양광 발전소로 전환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프로젝트 명칭은 ‘리클레메이션’으로 개발이 끝난 산업 부지를 복원해 친환경 에너지 생산 거점으로 바꾼다는 뜻을 담고 있다. 

 

회사는 발전소 조성 후 토양 안정화와 녹지 복원 등을 통해 지역 생태계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빅테크 기업들은 재생에너지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메타를 포함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대규모 전력 사용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태양광·풍력 등 장기 전력구매계약을 확대하는 추세다.

 

한화큐셀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하이퍼스케일러 등 대형 전력 수요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조지아주에 북미 최대 규모 태양광 통합 제조기지인 ‘솔라 허브’를 완공해 전체 밸류체인 가동에 들어가면서 미국 시장 내 입지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현지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모듈 공급뿐 아니라 금융, EPC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수주 역시 안정적인 기자재 공급 능력과 대형 EPC 사업 수행 경험을 동시에 인정받은 사례라는 설명이다.

 

크리스 호드릭 한화큐셀 EPC사업부문장은 “미국 내 제조 역량과 검증된 EPC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청정에너지 목표 달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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