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제일약품 오너 3세 약식기소...제일파마홀딩스·한상철 대표 ‘지주사 규정 위반’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6-08 19:03:03
유예기간 이후에도 자회사 외 국내 계열사 지분 보유
한 대표, 검찰 고발 이후 주식 모두 처분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한상철 제일파마홀딩스 대표가 약식 기소됐다.

한 대표는 제일약품 오너가 3세로 제일약품그룹 창업주인 고 한원석 회장의 손자이자 한승수 회장의 장남이다.
 

▲ 제일파마홀딩스 CI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고진원 부장검사)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제일파마홀딩스와 한 대표를 약식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제일파마홀딩스는 지주사 전환 후 2년(2018년 11월 17일~2020년 11월 16일)이 지난 뒤에도 자회사 외의 국내 계열회사인 한종기업 주식 20%(6000주)를 올해 3월까지 소유해 지주회사 행위 제한 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3월 제일파마홀딩스에 시정명령과 함께 법인과 한 대표를 상대로 검찰에 고발했다.

다만 과징금은 산정 기준이 되는 한종기업 주식의 장부가액이 0원이므로 부과되지 않았다.

공정거래법에서는 지주사가 자회사 외의 국내 계열회사 주식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주회사 전환 당시 자회사 외의 국내 계열회사 주식을 소유하는 경우 2년의 유예기간 내에 해당 주식의 소유에 따른 법 위반을 해소해야 한다.

검찰 고발 이후 한 대표는 해당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이 사건은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행위 제한 규정 위반으로 기소된 첫 사례로 기록됐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포스코이앤씨, 3분기 영업이익 480억원…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올해 3분기 48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적자에서 벗어났다. 건축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가운데 도시정비와 해상풍력 등에서 4조원 이상의 신규 일감을 확보했다.포스코홀딩스는 2일 실적 발표를 통해 포스코이앤씨의 3분기 매출이 1조 7630억원, 영업이익은 4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

2026 KPPGA TOUR 프로파크골프 여주 오픈 성황리 폐막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KPPGA가 개최한 ‘2026 KPPGA TOUR 프로파크골프 여주 오픈’이 지난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경기도 여주시 오학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대회는 삼광이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여주시, 여주도시공사, 여주시파크골프협회의 후원과 협조로 진행됐다.갑작스러운 추위와 남자부 경기 중 내

3

영도구, 일자리박람회·영도다리축제서 산업재해 예방 캠페인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부산 영도구가 지역 일자리박람회와 영도다리축제 현장에서 산업재해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근로자와 사업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안전수칙과 관련 지원 제도를 안내하며 산업현장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영도구는 지난달 12일 열린 '2026 영도구 일자리박람회'와 같은 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된 '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