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직장인부터 AI 시대까지"…우루사, 최대훈과 65년 브랜드 새단장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6 19:42:53
대웅제약, 6년 만에 신규 광고…시대별 직장인 피로 공감대 형성
우루사 제품군 지난해 매출 1004억원…디지털 채널 마케팅 강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대웅제약이 출시 65년을 맞은 장수 의약품 브랜드 '우루사'의 신규 TV 광고를 6년 만에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우루사 제품군의 연매출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배우 최대훈을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1980년대부터 인공지능(AI)이 확산된 2026년까지 시대별 직장인의 모습을 광고에 담아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TV뿐 아니라 유튜브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광고 채널을 넓혀 기존 고객과 새로운 소비자를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다.

 

▲ 우루사 신규 TV 광고 키비주얼 포스터. [사진=대웅제약] 

 

26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배우 최대훈이 출연한 우루사 신규 TV 광고를 공개했다. 우루사가 새로운 TV 광고를 선보인 것은 6년 만이다.

 

이번 광고의 핵심 메시지는 '시대가 변해도, 당신 곁엔 우루사'다. 광고에서는 최대훈이 서로 다른 시대의 직장인으로 등장해 변화하는 업무 환경과 직장인의 피로를 유쾌하게 표현했다.

 

1980년대에는 주 6일 근무가 익숙했던 직장인으로, 2000년대에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업무 속도가 빨라진 직장인으로 변신한다. 2026년 장면에서는 AI 기술 확산에 따라 새로운 업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직장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시대에 따라 일하는 방식은 달라졌지만 피로는 여전히 직장인들이 겪는 공통적인 문제라는 점을 광고에 담았다. 광고는 '시대가 달라졌다고 피로가 사라지진 않으니까'라는 문구와 함께 브랜드 슬로건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마무리된다.

 

브랜드명 '우루사'를 짧고 반복적인 리듬으로 표현한 광고 음악인 '징글(Jingle)'도 활용했다. 대웅제약은 기존 소비자에게는 오랜 기간 쌓아온 브랜드의 친숙함을 환기하고, 새로운 소비자에게는 우루사를 알리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광고 채널도 확대했다. TV 광고와 함께 유튜브에는 15초와 30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하며, 오는 27일부터는 넷플릭스에서도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광고에는 대웅제약의 대표 일반의약품인 '대웅우루사'와 '복합우루사'가 함께 등장한다. 두 제품은 효능·효과에서 차이가 있다. 대웅우루사는 간기능 장애로 인한 육체피로와 전신권태 개선에 사용하는 제품이며, 복합우루사는 육체피로 개선과 자양강장, 병중·병후 비타민 B1 보급 등에 사용된다.

 

우루사는 1961년 출시된 이후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성장해 왔다. 특히 지난해 전체 우루사 제품군 매출은 1004억원으로, 출시 이후 처음으로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매출 성장세를 바탕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제품의 주성분인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에 관한 연구도 이어가고 있다. UDCA는 체내에 존재하는 친수성 담즙산의 일종으로, 담즙 분비를 촉진하고 간세포막을 안정화하는 작용을 한다.

 

대웅제약은 간기능 장애로 인한 피로 개선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임상 연구도 진행한 바 있다. 간기능 이상이나 지방간이 있는 피로 환자 1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4상 연구에서는 8주간 투여 후 대웅우루사 복용군의 80%에서 피로 개선 효과가 관찰됐다.

 

그 결과, 간기능 관련 지표인 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ALT) 수치도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당 연구 결과는 2016년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Clinical Practice'에 게재됐다. 다만, 이 연구 결과는 해당 환자군과 연구 조건에서 확인된 것으로, 모든 피로 증상에 동일한 효과가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최근에는 UDCA의 담도 질환 및 감염병 관련 연구도 국내외에서 이어지고 있다. 다만, 연구가 진행 중인 분야를 기존 허가 효능과 동일하게 볼 수는 없다. 이밖에도 코로나19 감염률과 후유증 대한 연구도 진행한 바 있다.

 

대웅제약은 앞으로 광고 채널 확대와 주성분 연구를 병행하며 우루사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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