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 랜드’,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돼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0 10:03:24

[메가경제=김지호 기자]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가 하라다 마사토 감독의 최신작 ‘배드 랜드’를 폐막작으로 선정했다. 

 

▲ 영화 '배드 랜드'가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사진=서울충무로영화제]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돼 한국에서 최초 상영 예정인 ‘배드 랜드’는 하라다 마사토 감독의 최신작이자, 현재 일본에서 가장 각광받는 여배우인 안도 사쿠라가 주연을 맡은 범죄 서스펜스 장르의 영화다.

 

일본 영화계 거장과 실력파 배우가 만나 현지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으며, 쿠로카와 히로유키 작가의 소설 ‘경초(勁草)’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세키가하라 대전투’를 통해 제41회 일본 아카데미상우수 감독상과 우수 작품상을 동시 수상한 일본의 대표 감독 하라다 마사토는 이번 영화에서는 감독과 각본은 물론 프로듀서 역할까지 맡았다. 

 

여주인공인 안도 사쿠라 역시 제46회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연기파 톱스타이며, 이번 작품에서 특수 사기를 생업으로 하는 하시오카 렌니(네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또한, 함께 출연한 야마다 료스케와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사해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양경미 평론가는 ‘배드 랜드’에 대해 “초고령 사회인 일본의 어두운 이면을 비추는 작품”이라며 “영화의 시작부터 일본의 경제수도 오사카를 배경으로 부자 노인을 상대로 하는 사기 범행을 자세히 묘사하며, 그 속에서 범행을 저지르는 젊은 남녀가 희망이 없는 현실 속에서 몸부림치며 살아가는 모습을 담아냈다”고 평했다. 

 

실제로, ‘배드 랜드’는 특수 사기에 가담한 남매를 통해 일본 사회의 어두운 면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한편, 경찰의 집요한 추격으로 갈등을 빚는 인물들을 디테일하게 묘사해 관객들의 눈을 한시도 뗄 수 없게 만든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는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총 36편의 작품을 충무아트센터,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중구 일대에서 상영한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인스타그램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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