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새해 첫 주요 업종 수출점검회의 '1월 수출 증가세 유지 전망'

유원형 / 기사승인 : 2018-01-15 18:08:19

[메가경제 유원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가 12일(금) 오후 3시 30분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김영삼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새해 첫 ‘주요 업종 수출 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11개 주요 업종 협회·단체 및 코트라·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이 참석, 1월 수출동향을 점검하고 수출 관련 업계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논의하였다. 11개 참석 단체는 반도체협회, 자동차협회, 자동차협동조합, 조선협회, 전자정보통신진흥회, 철강협회, 석유화학협회, 석유협회, 기계산업진흥회, 섬유산업연합회, 디스플레이협회였다.


이날 회의에서 김영삼 무역투자실장은 “지난해 우리 수출은 1956년 통계작성 이래 사상 최고 실적인 5739억달러를 기록하고 2014년 이후 3년 만에 무역 1조달러(1조520억달러)를 회복하는 등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김영삼 실장은 또한 “올해는 세계 경기 및 교역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나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정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이 잠재적 위험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한국은 원화강세·고금리·유가상승 등 ‘신(新) 3고 현상’ 등에 따른 하방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수출 하방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수출증가 추세가 견고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상반기 수출총력체제를 가동하여 수출 4% 이상 증가를 목표로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점검회의에서는 주요 업종별 협·단체는 세계 경제 및 교역 회복세와 주력품목 수요·단가 상승세 지속으로 올해 1월 수출도 작년에 이어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반도체·석유화학·일반기계·컴퓨터 등 품목이 증가하여 총 수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됐다.


반도체는 수요대비 공급 부족 지속으로 D램 등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고, 석유화학은 유가 상승에 따른 단가 상승이 기대된다. 일반기계는 주요국 건설장비 수요 및 신흥국 설비투자 확대가 예상되고, 컴퓨터는 고용량 서버용 SSD 수요 확대가 전망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간 제기된 총 86건의 업계 애로사항 관련 추진경과도 논의하였다. 산업부는 이중 37건의 애로는 조치를 완료했고 32건은 애로사항을 수용하고 현재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애로를 해결한 대표적 사례로는 고시 개정을 통한 전략물자 수출 신청서류 간소화 추진(행정예고중), 발주처(수입업자)에만 발급되던 보증보험을 입찰대행사에도 발급토록 개선하는 내용 등이 있었다. 이 외에도 중소기업 지재권 침해 지원채널 마련, 해외시장 진출시 융합제품 인증 가이드라인 제공 등 13건의 건의사항이 새롭게 제기되었으며 향후 수출 점검회의시 애로해결 추진 경과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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