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이슈] 삼성 브랜드가치 103조원…세계 5위 마크

조철민 / 기사승인 : 2019-01-23 18:10:48

[메가경제 조철민 기자] 국내 대기업 삼성과 LG, 현대차가 브랜드파이낸스가 집계한 '5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 특히 삼성의 브랜드가치는 전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23일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 브랜드파이낸스는 '2019년 세계 500대 브랜드(Global 500 2019)'를 발표했다.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912억8200만달러(약 103조3000억원)로 5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브랜드 가치에서 4위를 차지한 삼성은 한계단 하락한 성적표를 받았다.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1.1% 하락했다. 올해 '톱5' 기업 가운데 브랜드 가치가 떨어진 곳은 삼성이 유일했다.


국내 대기업 삼성과 LG, 현대차가 브랜드파이낸스가 집계한 '5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 [사진= 연합뉴스]
국내 대기업 삼성과 LG, 현대차가 브랜드파이낸스가 집계한 '5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 [사진= 연합뉴스]

글로벌 브랜드 가치 1~4위는 미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이 휩쓸었다. 아마존과 애플, 구글이 작년에 이어 '3강 구도'를 유지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가 2계단 오르며 삼성을 밀어냈다.


아시아 기업 가운데서는 삼성에 이어 중국공상은행(ICBC)이 798억2300만달러로 작년 10위에서 올해는 8위에 올랐고, 중국건설은행(697억4200만 달러·10위)도 '톱10'에 진입했다.


우리 기업 가운데서는 현대차그룹이 207억2100만 달러로, 브랜드 가치는 16.7% 올랐으나 순위는 1계단 떨어진 79위를 차지했다. LG그룹(184억8600만달러)은 91위로 4계단 하락했다.


같은날 미국의 유명 브랜드 가치 조사업체 '브랜드키즈'(Brand Keys) 역시 '2019 고객 충성도 지표'를 발표했다. 이 지표에 따르면 삼성은 스마트폰과 TV 부문의 고객 충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현대차는 10년째 고객 충성도가 가장 높은 자동차 브랜드로 선정됐다.


1997년부터 미국 소비자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브랜드 고객충성도를 조사해온 브랜드키즈는 미국 시장에서 10대 브랜드 평가 업체로 꼽힐 정도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브랜드가치 조사업체 '브랜드키즈'(Brand Keys)역시 '2019 고객 충성도 지표'를 발표했다. 이 지표에 따르면 삼성은 스마트폰과 TV 부문의 고객충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현대차는 10년째 고객 충성도가 가장 높은 자동차 브랜드로 선정됐다.? [사진= 브랜드키즈 제공]
브랜드가치 조사업체 '브랜드키즈'(Brand Keys)가 발표한 '2019 고객 충성도 지표'에 지표에 따르면 삼성은 스마트폰과 TV 부문의 고객충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사진= 브랜드키즈 제공]


브랜드키즈는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90개 부문 822개 브랜드의 충성도 지표를 집계해 향후 12∼18개월 간의 충성도 순위를 예측했다.


휴대폰 및 스마트폰 부문의 경우 삼성은 2002년부터 8년 연속 1위를 기록하다가 이후에는 애플과 엎치락뒤치락하며 1위 자리를 다퉈왔다. 2017년 애플이 스마트폰 부문에서 1위에 올라섰지만 이듬해 삼성이 1위 자리를 탈환했고 올해도 1위 수성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브랜드키즈는 다양한 분야의 고객충성도를 발표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은행업의 경우 체이스맨해튼 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IT와 관련된 분야도 눈에 띈다. 파일호스팅 서비스는 드롭박스, 온라인 소매는 아마존, 온라인 지불서비스는 페이팔이 정상을 차지했다. 넷플릭스의 기세도 뜨거웠다. 넷플릭스는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분야 정상을 차지했다. 랩톱 및 데스크톱 컴퓨터는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가 명성을 과시했다. 프린터기 분야는 HP(휴랫패커드)에게 돌아갔다.


구글은 검색엔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공고히 했다. 태블릿 PC는 아이패드의 강세로 애플에게 돌아갔고, 소셜네트워킹 사이트 분야는 인스타그램이 차지했다.


이어 택배는 페덱스, 프라이스클럽 분야는 코스트코, 의류 소매는 자라, 화장품은 럭셔리 부문 코스메틱, 매스 부문 로레알, 크레딧카드는 디스커버리, 장난감은 레고에게 각각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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