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출시 첫날 신청자 쇄도...7222건에 8337억원 규모

김기영 / 기사승인 : 2019-09-16 19:41:46

[메가경제 김기영 기자]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에 출시 첫날부터 변동·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연 1%대 고정금리로갈아타려는 신청자들이 대거 몰리며 큰 관심을 보였다.


금융위원회와 주택금융공사(주금공)에 따르면, 신청접수 첫 날인 16일 오후 4시 현재 대환(갈아타기) 신청이 완료된 전체 접수 건수는 7222건, 총금액은 8337억원이었다.


특히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접수 신청금액이 더 많았다. 주금공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접수는 3239건에 금액은 4323억원이었고, 14개 은행창구에서 이뤄진 오프라인 접수는 3983건에 4014억원이었다.



[사진= 연합뉴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첫날부터 변동·준고정금리에서 고정금리 주태담보대출로 갈아타려는 신청자들이 몰렸다. [사진= 연합뉴스]


이처럼 금리우대를 제공하는 주금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인터넷 접수가 지연되는 상황이 빚어졌다. 반면 은행창구는 비교적 혼잡이 크지 않았다.


은행창구를 통해 신청하는 것보다, 대출계약서의 서명과 전자등기까지 온라인으로 완료하는 경우 0.1%포인트 금리 우대가 적용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청자들이 홈페이에 몰림에 따라, 주금공은 임시페이지 운영과 순번대기 시스템 등을 활용해 서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변동·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연 1%대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주택가격 9억원 이하, 1주택 가구, 부부합산 소득 연 8500만원 이하 등 조건이 필요하지만, 장기·저리 고정금리라는 특장점을 갖고 있다. 한도는 최대 5억원이다.


대출받은 날부터 만기까지의 고정금리는 연 1.85∼2.2% 수준이다. 대출 기간(10년·15년·20년·30년)이나 신청 방법에 따라 다르다.


10년 만기 대출의 경우 기본형은 1.95%이지만, 온라인으로 전자약정하면 0.1%포인트 추가 금리 혜택을 받아 연 1.85%를 적용받을 수 있다. 30년 만기 대출은 기본형 2.2%, 전자약정 2.1%이다.



16일 오후 4시 현재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현황. [출처= 금융위원회]
16일 오후 4시 현재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현황. [출처= 금융위원회]


이번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오는 29일까지 2주간 신청을 일괄 접수한 후 순차적으로 대환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착순 지원이 아니어서 앞으로 심사과정에서 요건 미해당 신청 등을 제외하면 실제 갈아탈 수 있는 금액은 신청금액은 다를 수 있다.


최종 신청액이 당초 계획한 약 20조원을 크게 초과하면 2주간의 전체 신청 건에서 주택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대상자를 선정해 갈아타기를 지원한다.


변동·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연 1%대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주택가격 9억원 이하, 1주택 가구, 부부합산 소득 연 8천500만원 이하 등 조건이 붙지만, 장기·저리 고정금리라는 특장점을 갖고 있다.


이달 29일까지 각 은행 창구와 주금공 홈페이지를 통해 2주간 신청 접수 후 총 20조원 한도 안에서 주택 가격이 낮은 순서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하지만 이번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대상자에 디딤돌대출이나 보금자리론 등 고정금리 대출자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와 관련, 금융위는 고정금리 대출로의 전환이라는 주담대의 구조개선 취지에 따라 이번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조건에는 제외되었다며, “기존에 보금자리론이나 디딤돌대출 등 고정금리 대출을 이용한 차주들은 보금자리론 요건이 만족되는 경우 언제든지 보금자리론을 통해 2.00~2.35%(9월 현재)의 금리로 갈아타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보금자리 요건이란 소득 7천만원 이하(신혼부부, 다자녀가구 우대) 주택가격 6억원 이하의 1주택자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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