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카뱅을 부탁해”…카카오뱅크, 윤호영 단독 대표 체제로

정창규 / 기사승인 : 2020-03-17 19:05:57
공동 대표이사 체제에서 단독 대표 체제로 최종 확정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사진=카카오뱅크)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사진=카카오뱅크)

[메가경제=정창규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은 현(現) 대표이사인 윤호영 대표가 최고경영자(CEO)로 카카오뱅크를 이끌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이달 말 정기 주주총회
를 앞두고 먼저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와 이사회에서 이 같이 결정됐다.


임원후보추천위원들과 이사회 구성원들은 윤 대표에 대해 카카오뱅크의 혁신과 전략 방향성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최고 경영자라는 의견을 같이하고 대표이사 추가 선임을 하지 않기로 했다. 윤 대표는 지난 1월 말 이용우 전 공동대표이사의 사임 이후 카카오뱅크를 이끌어오고 있다.


카카오뱅크 임추위 관계자는 “윤호영 대표는 IT와 금융 융합에 관한 국내 최고 전문가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금융 빅 블러(Big Blur) 시대에 카카오뱅크를 이끌 가장 적합한 혁신 리더이자 CEO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대한화재와 에르고 다음다이렉트(ERGO Daumdirect)를 거쳐, 다음 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에서 경영지원부문장 및 부사장을 역임했다. 윤 대표는 카카오 부사장 재임 시절, 카카오뱅크 설립을 준비한 최초의 1인이다.


1인 TF로 시작한 카카오뱅크는 2015년 하반기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2017년 4월 은행업 본인가, 2017년 7월 대고객 서비스 시작으로 이어졌다.


카카오뱅크는 오픈과 함께 폭발적인 고객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출범 2년만에 1000만 고객을 확보하였으며, 글로벌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최단기간 내 흑자 전환을 달성하는 등 금융 혁신과 경영 성과 등에서 글로벌 인터넷전문은행의 롤모델, 벤치마크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고객 수는 1128만명, 수신과 여신은 각각 20.7조원과 14.9조원이며, 연 기준 1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윤 대표는 IT와 금융의 질적 융합을 통한 사회적 효용 창출과 확산에 관심이 많고, 이를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직원들과 수평적으로 토론하는 것을 즐긴다. 카카오뱅크 내 에서는 영어이름 대니얼(Daniel)로 불린다.


윤호영 대표는 “2017년 서비스 오픈부터 2019년까지는 금융상품과 서비스의 재해석을 통해 모바일뱅킹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고 확장의 토대를 다져온 시기였다면, 올해부터는 서비스의 확장과 강화된 고객 경험으로 ‘모바일 금융’ 하면 카카오뱅크를 떠올릴 수 있는 ‘카뱅First’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창규
정창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화문화재단, AI 기업 앤트로픽과 손잡고 '예술 실험'…국내 작가 5팀 신작 공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화문화재단이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과 손잡고 예술과 첨단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창작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AI 기술을 단순한 창작 도구를 넘어 예술적 탐구 대상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21일 한화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11월 13일까지 퐁피두센터 한화에서 국내 작가 5팀이 참여한 아트 커미션 전시 '

2

영풍 석포제련소, 지역인구 소멸 위기 속 '상생 모델' 주목…일자리·정주환경 개선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로 지방소멸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영풍 석포제련소가 일자리 창출과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하고 있다. 고용 유지를 넘어 환경·교육·문화 인프라까지 지원하며 지역의 정주 기반을 뒷받침하는 모습이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제1차 국가인구전략 기본계획'에서도 삶의 질 개선과 지역격차

3

강소라, 올타이트리프팅 전속 모델 발탁… 새로운 브랜드 얼굴로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배우 강소라가 올타이트리프팅의 새로운 전속 모델로 발탁됐다. 올타이트리프팅 측은 배우 강소라와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함께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강소라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연기 영역을 구축해온 배우로, 세련되고 건강한 이미지와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갖추고 있다. 작품 활동뿐 아니라 운동과 식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