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현대차로보틱스밸류체인TOP3플러스' 상장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9 08:42:39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집중 투자 구조
피지컬 AI·로보틱스 성장 수혜주 공략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밸류체인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피지컬 AI와 로봇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이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현대차로보틱스밸류체인TOP3플러스' ETF를 9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 [사진=삼성자산운용 제공]



이 상품은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사업 성장에 주목해 설계됐다. 기존 자동차 테마 ETF나 단순 그룹주 ETF와 달리 로봇 산업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ETF는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밸류체인 핵심 기업인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에 각각 25%씩 투자하며 총 비중은 75% 이상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글로벌 제조 인프라와 양산 역량을 기반으로 로봇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는 센서와 액추에이터 등 로보틱스 핵심 부품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룹 내 로보틱스 핵심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와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을 보유한 현대글로비스도 편입했다. 이를 통해 부품 제조부터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제어에 이르는 그룹 차원의 로보틱스 밸류체인을 포트폴리오에 반영했다.

또 현대차 로봇 밸류체인 관련 종목이 신규 상장될 경우 특별 편입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향후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상장하면 최대 25%까지 편입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다이나믹스를 중심으로 휴머노이드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생산기반을 활용한 물리 데이터 확보와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로보틱스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송아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로보틱스 산업은 실제 양산과 사업화 역량을 갖춘 기업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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