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 에프알티로보틱스와 AI 웨어러블 로봇 개발 맞손…물류 자동화 고도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30 08:58:10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글로벌로지스가 로봇 전문기업 에프알티로보틱스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웨어러블 로봇 개발과 상용화에 나선다. 물류 현장의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근로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차세대 로봇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에프알티로보틱스와 AI 기반 웨어러블 로봇 공동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에프알티로보틱스 스토어에서 열렸으며, 육창용 롯데글로벌로지스 테크놀로지부문장과 장재호 에프알티로보틱스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지난 29일 업무협약식을 마친 육창용 롯데글로벌로지스 테크놀로지부문장(사진 왼쪽), 장재호 에프알티로보틱스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

 

양사는 앞서 지난 3월 정부 11개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 스프린트)'의 산업통상자원부 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피지컬 AI(Physical AI)를 적용한 근력 증강 웨어러블 로봇을 공동 개발하고, 물류 산업에 최적화된 AI 기반 로봇 솔루션 상용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에서는 물류 작업자의 근골격계 부담을 줄이고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공동 개발·실증한다. 특히 실제 물류 현장에서 축적되는 다양한 작업 동작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제어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물류 환경에 최적화된 고정밀 제어 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에프알티로보틱스가 개발한 웨어러블 로봇을 물류 현장에 도입해 실증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로봇 성능과 제어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이번 과제에 참여하는 기업과 대학, 정부기관 등과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화 기반 마련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육창용 롯데글로벌로지스 테크놀로지부문장은 "물류 현장의 작업 환경 개선과 근로자 안전 확보는 중요한 과제"라며 "피지컬 AI 기반 웨어러블 로봇 기술이 물류 산업의 새로운 혁신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53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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