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첫 단독 전세선 '모두의 크루즈' 성료…상반기 예약 370% 늘어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9 09:05:5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모두투어가 창립 이후 처음 선보인 단독 전세선 크루즈 상품 '모두의 크루즈'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크루즈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모두투어는 지난 19일 부산을 출발해 일본 하코다테와 오타루를 기항한 뒤 부산으로 돌아오는 6박 7일 일정의 단독 전세선 '모두의 크루즈'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 [사진=모두투어]

 

이번 상품은 모두투어가 처음으로 단독 기획한 전세선 상품으로, 기존 크루즈 대비 기항지 체류 시간을 확대하고 선상 프로그램과 현지 관광을 결합한 체류형 크루즈 콘셉트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이번 운영을 통해 크루즈 여행 수요가 단순 승선 경험을 넘어 선상 콘텐츠와 기항지 관광, 현장 운영 품질까지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스타 세레나호의 대형 선박 시설을 기반으로 공연과 강연, 참여형 프로그램, 기항지 관광을 연계해 여행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선내 콘텐츠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가수 김태우의 단독 콘서트를 비롯해 트로트 라이브 공연, 밴드 공연, 참여형 이벤트 등이 탑승객들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인문·문화 분야 명사 강연 역시 여행 중 여유롭게 콘텐츠를 즐기려는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기항지 일정도 차별화 요소로 꼽혔다. 모두투어는 하코다테와 오타루의 관광 동선과 체류 시간, 이동 편의성을 고려해 일정을 구성했으며, 특히 오타루에서는 1박 오버나잇 일정을 운영해 단순 기항을 넘어 체류형 관광 경험을 강화했다.

 

모두투어 측은 37년간 축적한 패키지 여행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상 경험과 기항지 관광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점이 경쟁력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크루즈 상품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모두투어 내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크루즈 상품 예약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70% 늘었다. 전세선 상품과 함께 기항지 관광, 선상 프로그램을 결합한 상품 라인업 확대가 예약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고객층도 기존 60대 이상 중심에서 가족 단위 여행객과 프리미엄 휴양 여행을 선호하는 40~50대로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모두투어는 공연과 강연, 식사, 가이드 서비스, 기항지 관광 등을 결합한 패키지형 크루즈 상품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우준열 모두투어 사장은 "이번 첫 단독 전세선은 모두투어가 축적해 온 상품 기획력과 현장 운영 역량을 크루즈 분야에서 입증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선상 경험과 기항지 관광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완성도 높은 크루즈 상품을 선보이며 크루즈를 모두투어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패키지 상품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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