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아노에틱코스메틱과 맞손…인디 뷰티 브랜드 육성 본격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30 09:12:2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코스메카코리아가 인디 뷰티 브랜드 육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를 발굴해 제품 개발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지원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K-뷰티 생태계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판교 중앙연구원에서 아노에틱코스메틱과 인디 뷰티 브랜드 육성 및 성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 아노에틱코스메틱 박용준 대표이사(왼쪽), 코스메카코리아 김기현 부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코스메카코리아]

이번 협약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 브랜드를 발굴하고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지속 가능한 K-뷰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제품 개발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브랜드 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의 첫 파트너인 아노에틱코스메틱은 '비건 웰니스' 철학을 바탕으로 뷰티 브랜드 '아노에틱 뷰티(ANOETIC BEAUTY)'를 운영하고 있다. 비건 라이프스타일을 넘어 내면의 건강과 외면의 아름다움의 균형을 추구하는 브랜드로, 감각적인 브랜딩과 소비자 중심의 상품 기획을 앞세워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아노에틱 뷰티는 2025년 론칭 이후 무신사 뷰티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으며, 무신사 전체 브랜드 랭킹에서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최근에는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에 입점하는 등 오프라인 유통망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성수동 말차 웰니스 뷰티 팝업을 시작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재 전시회(ASD) 참가, 일본 도쿄 큐텐 팝업 등 국내외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아노에틱 뷰티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아노에틱코스메틱은 차별화된 기업 철학과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파트너"라며 "잠재력 있는 고객사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노에틱 뷰티 관계자는 "글로벌 화장품 OGM 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비건 웰니스 뷰티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409억원, 영업이익 8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22.2%, 38.4% 성장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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