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1Q 매출 1014억…전년比 14%↑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1 09:31:38
시장 컨센서스 상회, 모바일 게임 성장 견인
P의 거짓 차기작·프로젝트 CF 등 자체 개발 라인업 본격 개발 단계 진입
약 120억 원 주주환원 집행…배당·자사주 소각 병행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네오위즈가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매출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모바일 게임 성장과 환차익 효과가 맞물리며 수익성 방어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네오위즈는 올해 1분기에 매출 101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장 컨센서스약 1000억원을 소폭 상회한 수치다.
 

▲ 네오위즈 판고 본사 [사진=네오위즈]


특히 당기순이익은 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고환율 기조에 따른 환차익이 반영된 영향으로 분석되지만, 기존 IP의 안정적인 매출 흐름과 비용 효율화 역시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반면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부 증권가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일부 증권사의 추정치인 69억원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는 핵심 라이브 IP들의 꾸준한 성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3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셰이프 오브 드림즈’와 ‘P의 거짓: 서곡’의 초기 판매 효과가 제거되며 전 분기 대비로는 14% 감소했으나, ‘P의 거짓’은 3월 글로벌 할인 이벤트를 통해 안정적인 판매세를 이어갔고, ‘셰이프 오브 드림즈’는 누적 판매량 100만 장 돌파 이후에도 꾸준한 흐름을 유지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5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전 분기 대비 8% 증가하며 이번 분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브라운더스트2’는 지난 4분기 2.5주년 이벤트 매출 일부가 1분기로 이연되며 성장에 기여했고, 3월 1000일 기념 라이브 및 스페셜 스킨 이벤트 흥행으로 트래픽을 유지하며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다. 웹보드 게임은 2월 시행된 한도 상향 등 규제 완화 효과로 이용자당 평균 결제액(ARPPU)이 반등했다.

기타 매출은 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네오위즈는 2분기에도 주요 IP의 이벤트와 팬덤 활동을 중심으로 성장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브라운더스트2’는 6월 3주년 업데이트와 함께 글로벌 주요 도시에서 오프라인 팬 행사를 개최하며 팬덤 접점을 넓힌다. PC·콘솔 타이틀은 플랫폼별 봄 할인 이벤트에 참여해 신규 이용자 유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는 대형 IP 컬래버를 진행하며 중국·일본 등 해외 매출 비중 확대를 추진하고 콜라보 팝업 스토어 등 팬덤 친화적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신작 프로젝트들도 본격 개발 단계에 진입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P의 거짓 차기작’은 실제 플레이 경험과 전반적인 완성도를 높이는 단계에 진입했으며, ‘프로젝트 CF’, ‘프로젝트 루비콘’, ‘프로젝트 윈디’도 일정에 맞춰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모바일에서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8000만 건을 돌파한 ‘고양이와 스프’ IP의 정식 후속작 ‘고양이와 스프 : 마법의 레시피’가 4월 28일 글로벌 출시됐으며, ‘킹덤2’는 하반기 초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퍼블리싱 라인업으로는 하반기 '안녕서울: 이태원편' 출시가 예정된 가운데, 해외 개발사 울프아이 스튜디오, 자카자네의 신작도 개발 중이다.

한편, 네오위즈는 지난 1월 공시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2025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600억원의 20%에 해당하는 약 12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집행했다. 현금배당 약 60억원과 자기주식 매입 후 소각 약 60억원이다.

 

네오위즈는 향후에도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균형 있게 병행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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