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협력사 AI 전환 지원…“상생 경쟁력 높인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4 09:37:17
협력사 실무자 150여명 대상 ‘동반성장 CONNECT: ON’ 세미나 개최
생성형 AI 활용법부터 방산업계 보안 고려한 실무 적용 방안까지 공유
금융·R&D·교육 지원사업 소개…차세대 CEO 세미나 등 상생 프로그램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협력사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와 AI 전환(AX) 지원에 나섰다. 방산·항공 분야에서 AI 활용 범위가 확대되는 가운데 협력사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여 공급망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3일 경남 창원특례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에서 협력사 실무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CONNECT: ON’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장 참석과 함께 온라인 시청도 병행했다.

 

▲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번 세미나는 최근 방산 및 항공산업에서 AI 기술 활용이 확대되면서 협력사들의 AX 수요가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마련됐다. 특히 방산업계의 특성상 정보보안이 중요한 만큼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과 활용 방안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AI 전문 강사가 진행한 ‘AI 기반 업무 효율화’ 특강에서는 주요 생성형 AI 서비스별 특징과 활용법을 비롯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활용 사례가 소개됐다. 방산 분야에서 요구되는 보안 수준을 고려한 AI 서비스 활용 방안도 함께 다뤘다.

 

세미나에 참석한 권지현 TCT 경영지원팀 차장은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번 특강을 통해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AI 교육과 함께 협력사를 위한 각종 지원사업과 제도 변화도 공유했다. 올해 하반기 추진 예정인 금융·R&D·교육 분야 동반성장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최근 개정된 주요 관련 법률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방위산업공제조합과 한국전력 등도 참여해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현장에서는 질의응답을 통해 협력사들이 사업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지원 필요 사항을 청취했다.

 

협력사의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예비 대표와 임원을 대상으로 ‘협력사 차세대 CEO 세미나’를 연 4회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열린 1차 세미나에는 20여명이 참석해 방위산업 동향과 경영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내 추가 세미나를 통해 협력사의 경영 체질 개선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차준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구매실장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쟁력”이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9조2929억원, 영업이익 1조365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59%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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