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기차 올림픽'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 리더십 뽐낸다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4-23 12:02:22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K-테크 위상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LG가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 전기차 행사인 ‘제37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 The 37th International Electric Vehicle Symposium & Exhibition)’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EVS37은 세계 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다. 세계 60여 개국 1,500여 명의 전기차 전문가와 글로벌 200여 업체의 모빌리티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기차 올림픽으로 불린다. 한국에서 열리는 건 9년만이다.

LG는 이번 EVS37에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4개 계열사가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 스토리(A Visionary Story of Future Mobility)’를 주제로 전시관을 공동 운영한다.

LG는 Δ전기차 핵심인 ‘배터리’ Δ전기에너지를 운동 에너지로 변환해 바퀴를 움직이게 하는 ‘파워트레인 시스템’ Δ자율주행 주요 부품인 ‘차량용 카메라’ 및 ‘라이다(LiDAR)’ Δ차량 내 정보를 제공하는 ‘디스플레이’ Δ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차량용 콘텐츠 플랫폼’ Δ프리미엄 전기차에 탑재된 P-OLED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계열사들이 보유한 미래 모빌리티 제품과 기술을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LG사이언스파크 대표 박일평 사장이 EVS37 기조 연설자로 참가해 ‘모빌리티의 미래(Delivering the Future of Mobility)’를 주제로 발표하고, LG 연구진들이 학술대회에서 ‘전기차 배터리 성능저하와 고장진단 분석’,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Software Defined Vehicle)을 위한 주요 기술’, ‘SDV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차량 내 인식 기술’,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등과 같은 주제로 연구성과를 공유해 LG의 R&D 역량을 알린다.

LG 관계자는 “이번 전시 참가는 배터리와 전장 사업을 영위하는 LG 계열사들이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LG의 위상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그룹 내 역량을 결집해서 사업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파워트레인, 디스플레이 등 전기차 전장 풀 라인업 갖춰


LG는 각 계열사별 특화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영역에서의 다양한 전장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며, 전기차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그 결과 LG는 글로벌 주요 완성차로부터 기술과 품질경쟁력을 인정받아 ‘최우수 공급사’로 선정되는 등 자동차 업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 니즈에 따라 맞춤형 제공이 가능한 파우치형 배터리와 원통형 배터리를 비롯해, 더 가벼우면서 안전하고 높은 에너지 효율을 구현한 ‘셀투팩(Cell to Pack)’ 기술, 전기차 배터리 성능과 수명을 최적화해주는 ‘B-Lifecare’ 서비스를 선보인다.

LG전자는 계기판,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 Center Information Display), 보조석 디스플레이 세 개 화면이 하나로 통합된 프리미엄 전기차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핸드폰이나 TV로 즐기던 고화질 영상, 게임,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차량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차량용 콘텐츠 플랫폼(ACP, Automotive Content Platform)을 소개한다.

합작법인인 LG마그나는 800V(볼트)의 고전압을 이용하여 250kW(킬로와트) 출력을 낼 수 있는 ‘하이 스피드 헤어핀 모터(High Speed Hairpin Motor)’와 배터리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아 모터를 제어할 수 있는 ‘800V SiC Inverter’, 그리고 모터·인버터·기어박스의 통합 제품인 ‘800V IPGM’ 구동 시스템 실물을 일반 관람객 대상으로 처음 공개한다.

LG디스플레이는 자유로운 형식의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고화질 P-OLED(Plastic-OLED), 탠덤*(Tandem) OLED 기술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ATO (Advanced Thin OLED)’, ‘무안경 3D 계기판’과 ‘시야각 제어 기술(SPM, Switchable Privacy Mode)이 적용된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제품을 전시한다.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유기 발광층을 2개로 쌓아 밝기와 수명 등 내구성을 높인 기술)

LG이노텍은 자율주행 및 전기차 관련 주요 부품인 ‘차량용 카메라’, ‘라이다(LiDAR)’ 등 센싱 솔루션, 커넥티드 카 구현을 위한 ‘5G-V2X 통신 모듈’ 등 차량용 통신 솔루션, 고부가 차량 조명 모듈 ‘넥슬라이드(Nexlide)’ 등 라이팅 솔루션 및 ‘무선 배터리 관리 시스템(Wireless BMS)’과 같은 파워 솔루션을 소개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롯데百 '스타일런' 7000명 달렸다…자라와 손잡고 러닝족 공략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백화점이 유통업계 대표 러닝 행사인 '2026 스타일런'을 통해 스포츠와 패션을 결합한 고객 체험형 콘텐츠 확대에 나섰다. 참가 규모를 지난해보다 1000명 늘렸음에도 예매 티켓이 조기 매진되면서 러닝 문화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확인했다. 롯데백화점은 1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일대에서 '2026

2

인천공항, 조류 통제 레이저 건 도입…항공기 운항안전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가 조류 충돌로 인한 항공기 운항 위험을 줄이기 위해 레이저 기반 조류 통제 장비를 도입했다. 기존 엽총 중심의 통제 방식에 첨단 장비를 추가해 야간과 겨울철 철새 군집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내 항공기 운항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조류 통제용 레이저 건 4대를 신규 도입했다고 1

3

롯데마트 제타, 온라인 장보기 할인 행사 ‘월간제타’ 진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마트의 온라인 그로서리 플랫폼 롯데마트 제타(ZETTA)가 온라인 전용 할인 행사 ‘월간제타’를 진행한다. 롯데마트 제타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신선식품과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행사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규 고객 대상 프로모션과 상품군별 할인, 브랜드별 구매 혜택 등을 선보인다. 신규 고객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