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도 행정'에 인공지능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6 11:15:19
2040년까지 스마트 검침 전면 도입

 

서울시가 기계식 수도 계량기를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계량기로 교체, 오는 2040년까지 ‘스마트 검침’을 전면 도입한다. 나아가 실시간 물 사용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적용해 정확한 수도요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4차산업 기술을 ‘수도(水道) 행정’에 적용해 시민 생활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간다.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기계식 수도 계량기’는 사람이 일일이 현장에 방문해 사용량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육안으로 확인하다 보니 수도 계량기가 위치한 여건 또는 상태에 따라 오검침이 발생하거나 수도 요금 관련 민원.분쟁 등의 우려가 있다. 

 

 

시는 내년부터 국내 최초 ‘단말기 일체형 계량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디지털 계량기 설치 후 통신 단말기를 추가 설치하는 방식으로 이원화되어 있어 전환에 속도를 내는 데 한계가 있었으나 일체형 계량기를 설치하면 스마트 검침으로의 전환에 가속이 붙고, 설치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시는 1단계로 2040년 ‘스마트 검침’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2단계에는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차세대 행정 서비스 개발을 본격화한다. 인공지능으로 각 가정의 물 사용 패턴을 분석해 실시간 이사 정산, 옥내 누수 사전 예방, 정확한 수도 요금심사 및 부과 등 대시민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수도 검침이 ‘스마트 검침’으로 전면 전환되면 첫째로, 연간 30만 건에 달하는 이사 관련 수도요금 정산 민원 처리가 훨씬 빠르고 편리해진다. 이사 시 시민이 직접 수도계량기를 확인하고 정산 신청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민원.분쟁 등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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