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의료원, AI 입은 홈페이지 공개…환자 중심 디지털 의료 강화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2 13:35:28
"진료예약부터 검사결과 조회까지"…원스톱 서비스 구현
생성형 AI 최적화·40만자 건강백과 구축…접근성 개선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한양대학교의료원이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환경과 모바일 중심 의료 이용 트렌드에 맞춰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단순한 정보 제공 창구를 넘어 진료 예약부터 검사 결과 조회, 건강정보 검색까지 아우르는 디지털 의료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대하며 환자 편의성 강화에 나섰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한양대의료원은 최근 약 13개월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고객 중심으로 새롭게 구축한 홈페이지를 공개했다.

 

▲한양대병원·한양대구리병원 메인 홈페이지 화면. [사진=한양대의료원]

 

이번 개편의 핵심은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있다. 기존 회원 중심이었던 예약 시스템을 개선해 비회원과 대리인 예약까지 가능하도록 했으며, 네이버·카카오·구글 계정을 활용한 간편 로그인 기능도 도입했다. 예약 과정에서는 의료진에게 전달할 메모를 남길 수 있도록 해 진료 준비 과정의 편의성도 높였다.

 

검색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의료진 이름이나 질환명을 입력하면 관련 의료진과 진료과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으며, 여러 진료과에서 진료하는 의료진의 일정도 하나의 화면에서 조회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의료원은 이번 개편에서 AI 검색 환경 변화에도 대응했다. 생성형 AI 서비스 확산에 맞춰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와 AI 답변 최적화(AEO) 기술을 적용해 의료원이 제공하는 건강정보가 챗GPT 등 AI 기반 검색 서비스에서도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환자 맞춤형 서비스도 강화했다. 회원 전용 '마이차트(My Chart)'에서는 예약 일정과 진료 기록, 검사 결과, 투약 내역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반응형 웹을 적용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도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건강 콘텐츠 경쟁력도 높였다. 의료진이 직접 검증한 약 40만자 규모의 'Hihy 건강백과'를 새롭게 구축해 질환과 증상, 예방법, 치료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의료원은 온라인상에 검증되지 않은 건강정보가 범람하는 상황에서 신뢰할 수 있는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양대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단순한 디자인 개선이 아니라 환자 중심의 디지털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플랫폼 고도화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서비스와 온라인 의료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이용 편의성과 의료서비스 경쟁력을 함께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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