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구문화재단, '모두의 인문학' 참여자 모집…도시 역사 기록한다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0 13:53:31
남구 생활문화 공간 연계…7월부터 생애주기별 프로그램 운영
연극·글쓰기·인터뷰·탐방 등 참여형 인문 프로그램 마련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부산남구문화재단이 남구의 근현대 역사와 생활문화를 주민들의 삶과 연결하는 참여형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남구문화재단은 '2026 모두의 인문학, 기억과 삶을 잇는 도시'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 [이미지=남구]



'모두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 인문 프로그램 지원사업이다. 지역 문화·생활 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생활권에서 인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재단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남구 곳곳에서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의 근현대 역사와 남구의 생활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도시의 기억을 되짚고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참여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몸짓과 연극으로 전쟁과 평화의 의미를 표현하는 '공존과 평화의 새로운 움직임', 우암동의 역사와 생활공간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소막사가 있는 우암동 다시 그려보기', 부산을 배경으로 한 문학작품을 읽고 글을 쓰는 '문학으로 본 기억 위의 도시를 쓰다', 지역 주민 인터뷰를 통해 부산의 근현대사를 영상으로 기록하는 '청년이 기록한 부산의 기억과 삶' 등이다.

프로그램은 UN평화기념관과 우암도서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미우서재, 경성대학교 중앙도서관, 오륙도인생후반전지원센터, 우암동 소막마을 공동체센터, 소소마실 문현 플랫폼, 남구청 대강당 등에서 진행된다. 강연과 탐방, 글쓰기, 인터뷰, 영화 감상, 창작 활동 등으로 운영되며 결과물은 통합성과공유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부산남구문화재단은 이달 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 꿈의 예술단 예비거점기관 지원사업'의 '꿈의 스튜디오'에 선정돼 아동·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교육 기반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구본호 부산남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남구의 역사와 생활공간을 주민의 삶과 연결해 보는 인문학적 시도"라며 "도시의 기억을 함께 살펴보고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과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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